‘대학교육의 발전 방향과 대교협의 과제’ 주제로

지난해 7월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2021년 대교협 하계세미나에 참석한 총장들이 강연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 한국대학신문 DB)
지난해 7월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2021년 대교협 하계세미나에 참석한 총장들이 강연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 한국대학신문 DB)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3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2022년 하계 대학총장세미나를 개최한다.

‘대학교육의 발전 방향과 대교협의 과제’를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 첫째 날에는 기조강연과 교육부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새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한 황홍규 서울과기대 교수는 ‘윤석열 정부 국정철학과 고등교육 정책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새 정부의 정책 방향을 살펴보고 40주년을 맞이해 대교협의 역할을 진단해 본다.

이후 교육부와의 대화 시간에는 장상윤 교육부차관을 비롯해 고등교육정책실·국장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교육부의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대학총장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4일에는 △한국신학대학총장협의회 △전국교원양성대학교총장협의회 △한국여자대학총장협의회 등 기능별 총장협의회 총회와 전국 9개 권역의 지역별 총장협의회 총회가 개최된다.

홍원화 대교협 회장은 “새 정부가 제시한 고등교육 정책은 과제별로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하지 않아 혼란스러운 상황인 만큼 새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아야 할 때”라며 “세미나를 통해 대교협 창립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고등교육 정책 대한 심도있는 논의와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