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명섭 기자
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을 강행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함께 김승겸 합동참모의장의 임명을 재가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지명됐다.

대통령실은 4일 윤 대통령이 이 같은 내용의 인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박순애 교육부 장관 등의 임명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 소식이 전해진 직후 발표됐다.

박순애 부총리와 김승겸 합참의장은 국회 원 구성이 지연되는 가운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기한이었던 지난달 29일까지도 청문회가 열리지 않자 그대로 임명됐다.

앞서 박순애 부총리의 경우 지난 2001년 음주운전 전력이 논란이 됐고, 조교에 대한 갑질 의혹 등도 불거진 상태여서 임명이 어렵지 않겠냐는 관측이 있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관련한 질문에 “(임명직 공무원은) 자기가 맡을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그런 점에서는 빈틈없이 사람을 발탁했다고 자부하고, 전 정부에 비교할 바는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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