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상위 20개 대학, 14일부터 23일까지 목동야구장서 최종 왕좌 가린다
‘디펜딩 챔피언’ 성균관대와 직전 대통령기 우승 중앙대, 원광대 ‘다크호스’ 눈길

한국대학야구연맹이 ‘2022 KUSF 대학야구 U-리그 THE FAINALS’를 13일부터 23일까지 목동야구장에서 개최한다. (사진=김한울 기자)
한국대학야구연맹이 ‘2022 KUSF 대학야구 U-리그 THE FAINALS’를 13일부터 23일까지 목동야구장에서 개최한다. (사진=김한울 기자)

[한국대학신문 김한울 기자] 대학야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이 돌아왔다. 한국대학야구연맹(회장 최준상)이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와 함께 ‘2022 KUSF 대학야구 U-리그 THE FAINALS’를 13일부터 23일까지 목동야구장에서 개최한다.

올해 왕중왕전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전국 43개 대학야구 팀이 4개 조에서 경쟁을 펼쳤던 ‘2022 KUSF 대학야구 U-리그’에서 각 조의 상위 5개 팀이 참가해 총 20개 팀이 우승컵을 두고 대결을 펼친다.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며 각 조의 1위 팀은 8강행 시드를 먼저 배정받았다.

‘2022 KUSF 대학야구 U-리그 THE FAINALS’ 대진표. (사진=한국대학야구연맹 제공)
‘2022 KUSF 대학야구 U-리그 THE FAINALS’ 대진표. (사진=한국대학야구연맹 제공)

이번 대회에서 단연 주목받는 팀은 각 조의 1위 팀들이다. 10경기 8승 2패로 좋은 성적을 거둔 A조 1위 인하대와 지난해 왕중왕전 우승팀이자 B조 1위 성균관대는 견고한 선수진을 자랑하고 있다. 이어 창단 2년만에 C조 1위를 차지한 동원과기대와 팀 평균자책점 1.7로 전체 대학야구팀 중 1위를 기록한 한일장신대도 우승을 노리고 있다.

또한 직전 대회인 ‘제56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서 우승한 원광대와 중앙대도 무시할 수 없다. 원광대의 경우 지난해 왕중왕전에서 성균관대에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대통령기 우승과 더불어 올해는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처음으로 대통령기에서 우승한 중앙대도 직전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강동훈 투수를 필두로 주전 5명이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짜임새 있는 타선을 통해 첫 결승과 동시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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