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26일 제주서 전국대학홍보협의회 춘계세미나 열려
“교육기관에서 벗어나 대학 브랜딩으로 이미지와 교육품질 향상”

한국대학홍보협의회(KUPA)가 ‘2023 한국대학홍보협의회 춘계 세미나’를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에서 진행했다. (사진=KUPA)
한국대학홍보협의회(KUPA)가 ‘2023 한국대학홍보협의회 춘계 세미나’를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에서 진행했다. (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김한울 기자] 전국 대학 홍보담당자들이 5월 제주에서 뭉쳤다.

‘2023년 한국대학홍보협의회(이하 KUPA) 춘계세미나’가 24일 메종글래드 제주 호텔에서 진행됐다. KUPA는 전국 대학 홍보담당자들의 협의체다.

지난해 11월 추계세미나에 이어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첫 춘계세미나를 맞아 전국 대학의 홍보 실무자들이 다수 참석했으며 행사는 오는 26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세미나는 ‘브랜드 파워 = 대학 경쟁력’이란 주제로 열렸다. 먼저 장이지 브랜딩포유 대표가 ‘효율적인 브랜딩 전략’을 주제로 주제강연을 진행했다. 발표에서 장 대표는 브랜딩의 의미와 대학의 브랜드화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장 대표는 “세계 속 대학들은 이미 대학 브랜드화를 진행해 대학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적절한 슬로건, 마스코트 마케팅, 소셜미디어(SNS) 활용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대학 브랜딩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용희 제주역사문화연구소장이 ‘탐라 천년, 제주 천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박세환 경희대 커뮤니케이션센터 부센터장이 KUPA 2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25일에는 원종원 뮤지컬 평론가가 뮤지컬 속 창의적 발상을 토대로 대학 홍보의 창의성에 대해 강의하고, 최원석 웨일미디어 이사가 올해 수험생을 분석하고 마케팅 트렌드를 실무자들에게 소개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26일에는 지역협의회별 분임토의를 통해 권역별 홍보 담당자들이 모여 각자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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