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인천대 동문회, 민주당 제안 환영

민주당의 ‘인천대 법인화 법’ 처리 제안에 한나라 인천시당과 인천대 총동문회가 환영 의사를 밝혔다.

한나라 인천시당과 인천대 총동문회는 21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의 인천대 법인화 법 8월 처리 제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교과위 간사인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지난 19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교과위에 계류 중인 ‘국립대학법인 인천대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의 이달 임시국회 처리를 한나라당에 제안했다.

한나라 인천시당은 “민주당과 안민석 의원이 인천대 법인화 문제를 해결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한 것을 환영한다”며 “특히 인천대 법인화 문제는 서울대 법인화 문제와 별도로 독립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 인천시당은 이어 “인천대 법인화에 관한 이번 결정이 더 이상 번복 없이 원만히 처리될 수 있도록 민주당과 인천시는 진정성을 갖고 임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인천대 총동문회도 “법인화 법 처리는 인천대의 국립대 전환을 염원하는 인천 시민들과 대학 구성원들의 8년간의 노력의 결실이기에 5만 동문의 이름으로 환영한다”며 “민주당의 결단이 훼손되지 않고 8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여야 국회의원들의 초당적인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총동문회는 “이 법안은 국립대 전환 시 설립 준비위원회에 교수·학생대표 등이 직접 참여토록 하는 등 대학의 민주적인 발전을 위한 내용들을 담아야 한다”며 “이번 국회에서 여야 의원들이 초당적인 협력으로 반드시 제정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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