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김영종)는 최근 발표된 2011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국제화부문 전국 13위, 취업률 전국 16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동국대 경주캠은 지난해 국제화부문 15위에서 2계단 올랐다. 외국인 교수 비율 6위, 영어강좌 비율 17위 등 적극적인 국제화 추진이 성과를 거뒀다. 특히 취업률은 지난해보다 19계단 상승해 전국 16위에 올랐다. 대학 측은 “사회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시스템 정립과 교육프로그램 혁신, 학생경력 개발 강화 등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합순위는 평가 신청 4년제대 100개 중 지난해와 동일한 49위를 기록했다. 본교와의 분리평가를 신청한 동국대 경주캠은 분교 중 중앙대 안성캠퍼스(36위), 연세대 원주캠퍼스(38위)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고려대 세종캠퍼스보다는 앞선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체 지방대 중 23위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올랐으며 비수도권 사립대 중에서는 10위, 대구·경북지역 참여 대학 중에서는 6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동웅 전략기획본부장은 “올해 교육역량강화사업과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지원사업에 모두 선정되는 등 수요자 중심 역량 강화와 사업·지표 관리에 노력한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영종 총장은 “국제화와 취업률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역거점대학의 위상을 확보했다”며 “동국대 경주캠을 졸업하는 학생들 모두가 창의적 글로벌 인재로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교육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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