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총장 재선거가 오는 11월 11일 치러진다.

부산대는 지난 6월 치러진 총장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한 정윤식 교수를 후보로 추천했지만, 교육과학기술부가 교육공무원법 ‘선거운동 제반사항’ 위반을 이유로 임용제청을 거부해 재선거를 치르게 됐다.

부산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총추위)는 최근 전체회의를 열어 총장 재선거를 11월 11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선거는 종이투표 용지를 이용하는 방식을 유지하며 선거 관리는 부산 금정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할 예정이다.

총추위는 또 이달 28·29일 후보 등록 절차를 거쳐 11월 1일부터 9일까지 장전·양산·밀양캠퍼스를 돌며 4차례의 후보 공개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이번 재선거에는 지난 6월 총장 선거에 입후보했던 문병근(경제학부)·장익진(신문방송학과)·정용하(정치외교학과) 교수를 비롯해 10여명이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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