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련 회장 “국발추 논의 적극 참여”

김형기 국발추 공동위원장, 28일 첫 회의서 의지 밝혀

김형기 전국국공립대교수회연합회(이하 국교련) 상임회장이 국립대발전추진위원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립대발전추진위원회(이하 국발추)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회장은 28일 오후 교과부에서 열린 국발추 첫 회의에 참석, “그간 국교련이 교과부 선진화방안의 폐기를 요구하며 대립각을 세워왔지만, (국립대 선진화방안에) 반대하는 쪽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이례적으로 위원회를 설치해 준 장관께 감사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향후 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국교련도 대승적 차원에서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계승할 것은 계승할 생각”이라며 “여기서 도출된 방안이 국립대의 장기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참여하고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교련이 그간 국립대 선진화방안에 대한 반대 일변도 입장에서 합리적 방안을 찾기 위해 국발추에 동참한 만큼 여느 자문위처럼 정부정책을 적당히 추인하는 위원회가 아니라 국립대 발전 위한 합리적 방안을 도출하는 합의기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국립대의 경우 그간 변화 요구에 부응하는 정도가 사립대보다 미미했다는 비판이 있는 게 사실이다. 그만큼 국발추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어렵게 마련한 자리인 만큼 생산적 소통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국립대 발전추진위원회 위원 명단.

	성 명	경 력
공동 위원장 (2)	조무제	▪현 국립대학법인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총장 ▪전 경상대학교 총장
공동 위원장 (2)	김형기	▪현 경북대학교 교수회 의장 ▪현 전국국공립대학교교수회연합회 상임회장
국립대 총장 (3)	김윤수	▪현 전남대학교 총장 ▪현 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현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
	우형식	▪현 금오공대 총장 ▪현 지역중심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
	남궁근	▪현 서울과기대 총장 ▪전 대학설립심사위원회 위원장
교수회 소속 교수(4)	이병운	▪현 부산대학교 교수회 회장 ▪현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공동회장
	반상진	▪현 전북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현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정책위원
	김세환	▪현 강원대학교 교수평의원회 의장 ▪현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공동회장
	송명현	▪현 순천대학교 교수회 의장 ▪현 지역중심국립대학 교수협의회 회장
학계 (5)	박승철	▪현 성균관대학교 화학과 교수 ▪현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
	오대영	▪현 가천대학교 교수
	임경순	▪현 포항공대 교수 ▪전 창의재단 과학문화사업단장
	이춘수	▪현 충북대 사회교육과 교수 ▪전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이상원	▪현 서울대학교 법대 교수
연구계 (1)	김영철	▪현 KDI 연구위원 ▪현 미래기획위원회 미래교육전략 TF위원
언론계 (3)	정규재	▪현 한국경제신문 논설실장
	이인철	▪현 동아일보 편집국 부국장
	강동수	▪현 국제신문 수석논설위원
경제계 (1)	배상근	▪현 전국경제인연합회 본부장 ▪현 미래인재포럼 위원
회계전문가 (1)	편호범	▪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부회장 ▪현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
계		2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