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임기간 교내 민자사업 비리의혹 조사

[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기자] 김인세 전 부산대 총장이 재임기간에 추진한 교내 민자사업의 비리의혹과 관련해 10일 검찰에 소환됐다.

부산지검 특수부(황의수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김 전 총장을 업무상 배임혐의와 관련한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김 전 총장은 교내 쇼핑몰인 ‘효원 굿플러스(현 NC백화점)’을 수익형 민자사업(BTO)으로 추진하면서 시행업체인 H사에 특혜를 제공하고 학교에 막대한 손실을 끼쳤다는 이유로 최근 부산대 교수 104명으로부터 고발당했다.

검찰은 부산대가 H사에 과도한 특혜를 제공했다고 판단해 사업 계약 및 대출과정에서 금품이 오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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