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학위 수여 가능 전문대학 40곳 확대

[한국대학신문 김기중 기자] 25일 교과부가 지난해 33개 전문대학에 이어 간호과 4년제 전환 대학 7곳을 승인함에 따라 전문학사가 아닌 4년제 대학과 동일한 학사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전문대학은 모두 40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기존 전문대 간호과(3년제) 졸업생들은 전문대에 설치된 간호과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에 편입하면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이번 4년제 설치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 주관으로 16개 신청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 여건과 교육 과정에 대한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쳤다.

이번에 선정에 따라 4년제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전문대학들은 학과 특성화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선순 수성대학 총장은 “이번 4년제 전환 승인을 계기로 간호과를 경쟁력 있는 명품 브랜드 학과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간호과 4년제 전환으로 휴먼케어 특성화 대학으로 성장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간호학과가 4년제로 전환된 대학은 동강대학, 동의과학대학, 두원공과대학, 수성대학, 울산과학대학, 춘해보건대학, 한림성심대학 등 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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