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연세대 제치고 2위...지난해 1위 한양대 4위로
[한국대학신문 신하영 기자] 대학이 개발한 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올린 수입료는 해당 대학의 연구력을 가늠하는 지표다. 교과부가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개한 ‘2011년도 기술이전 수입료 현황’에서는 서울대가 45억8883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고려대가 25억6887만원으로 연세대(23억7736만원)를 제치고 2위에 올렸다. ‘사학 맞수’인 양 대학에서 이공계 분야 우위를 보이던 연세대가 고려대보다 낮게 나온 점이 눈에 띈다. 전년(2010년도)에는 연세대가 17억3300만원으로 한양대·성균관대·서울대에 이어 4위를 차지했고 고려대는 5위권 밖에 있었다.
지난해 26억364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던 한양대는 올해 집계에선 22억4924만원으로 4위로 밀려났다. 서울대는 전년 23억8244만원이었던 기술이전 수입료가 두 배 가까이 늘면서 1위에 올라섰다.
다음으로는 △울산과기대 22억316만원 △성균관대 20억900만원 △인하대 17억3200만원 △포항공대 15억6690만원 △건국대 13억2741만원 △아주대 11억727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북대가 11억4933만원, 경희대가 10억385만원, 전북대가 10억179만원의 기술이전 수입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 기술이전 수입료(2011년 기술이전 수입료 내림차순 정리, 단위 : 천원, %)
<국공립대>
구분 대학명 ‘11년 기술이전수입료 ‘10년 기술이전 수입료 전년대비 증감 (C)=(A-B) 증가율 (D)=(C/B)*100 1 서울대학교 4,588,838 2,382,442 2,206,396 92.6 2 울산과학기술대학교 2,203,169 28,000 2,175,169 7768.5 3 경북대학교 1,149,336 587,877 561,459 95.5 4 전북대학교 1,017,982 634,531 383,451 60.4 5 전남대학교 959,416 613,892 345,524 56.3 6 강원대학교 920,500 724,731 195,769 27.0 7 충북대학교 837,428 519,468 317,960 61.2 8 부산대학교 493,374 841,150 -347,776 -41.3 9 충남대학교 443,447 650,836 -207,389 -31.9 10 경상대학교 402,728 733,499 -330,771 -45.1 11 부경대학교 316,591 192,117 124,474 64.8 12 서울시립대학교 316,215 435,252 -119,037 -27.3 13 목포대학교 254,500 289,500 -35,000 -12.1 14 순천대학교 250,700 110,608 140,092 126.7 15 강릉원주대학교 142,036 161,112 -19,076 -11.8
<사립대>
구분 대학명 ‘11년 기술이전수입료 ‘10년 기술이전수입료 전년대비 증감 (C)=(A-B) 증가율 (D)=(C/B)*100 1 고려대학교 2,568,872 1,281,215 1,287,657 100.5 2 연세대학교 2,377,365 1,733,006 644,359 37.2 3 한양대학교 2,249,423 2,603,640 -354,217 -13.6 4 성균관대학교 2,090,000 2,542,000 -452,000 -17.8 5 인하대학교 1,732,000 1,540,114 191,886 12.5 6 포항공과대학교 1,566,908 1,722,720 -155,812 -9.0 7 건국대학교 1,327,414 1,098,284 229,130 20.9 8 아주대학교 1,172,706 743,000 429,706 57.8 9 경희대학교 1,038,508 960,011 78,497 8.2 10 서강대학교 905,290 835,867 69,423 8.3 11 국민대학교 856,044 510,190 345,854 67.8 12 동국대학교 752,854 964,406 -211,552 -21.9 13 가톨릭대학교 661,052 517,708 143,344 27.7 14 세종대학교 606,991 287,505 319,486 111.1 15 연세대학교(원주) 605,000 41,820 563,180 1,3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