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난해 1만호 이어 추가 공급키로

보증금 100~200만원에 월 7~17만원 수준

[한국대학신문 신하영 기자] 국토해양부가 2013학년도 신학기를 앞두고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300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2일 국토부에 따르면,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학교 인근 다가구·다세대 주택 등을 임차해 대학생에게 재임대하는 주택이다. 학생들에게 월 10만 원 정도의 임대료를 받고 빌려준다.

전세임대주택은 지난해 총 1만 가구가 공급됐다. 올해도 신입생 등을 대상으로 3000가구 정도를 추가로 공급한다.

국토부는 이달 안에 공급량을 최종 확정해 올해 3월 입학 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모집 공고를 낼 계획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기초수급자 △한부모 가정 △아동복지시설 퇴소자 △도시 근로자 소득 100% 이내의 장애인 △소득 50% 이하 저소득 가구에 입주 자격이 우선 부여된다.

지난해 공급된 임대주택의 경우 면적은 40~60 제곱미터 이며, 보증금 100만~200만 원에 임대료는 월 7만~17만원 수준이다. 국토부는 입주혜택 대학생을 늘리기 위해 전체의 30%(900여 가구)는 2인 이상이 신청하는 공동거주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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