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교육역량강화사업, 이달 지표 현장점검 후 6월 초 선정

[한국대학신문 김기중 기자] 전문대학 국고지원사업 중 가장 단위가 큰 2013학년도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이 시작됐다. 교육부에서 사업을 위탁받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인천재능대학 총장·이하 전문대교협)는 지난 6일까지 받은 지원서를 토대로 다음달 초 80개 전문대학을 선정, 발표한다고 밝혔다.

올해 교육역량강화사업 총 사업비는 2540억원으로, 대학지원금은 운영비 10억원을 제외한 2530억원이다. 전문대학 1개교당 평균 사업비는 31억6250억원으로, 전문대학 국고지원사업 중 단위가 가장 크다. 전문대학 재정지원 사업 중 핵심사업인 데다가 사업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지난해 총 사업비 2340억원에서 200억원이 증액돼 책정됐다.

44개 수도권 대학에서 선정된 대학에는 사업비의 37.1%인 735억4400만원이, 95개 비수도권 대학에서 선정된 대학은 사업비 68.3%인 1584억5600만원이 배정된다. WCC(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지원금을 제외한 2320억원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대학수를 고려해 배분했다. 한편, 전문대교협은 5월 안에 성과포뮬러 지표 현장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다음달 초에는 이를 토대로 선정대학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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