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건국대, 숭실대, 한림대, 한양대에리카…내년까지 총 30개 목표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5.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에 강원대, 건국대, 숭실대, 한림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가 새로 선정됐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올해 SW중심대학 최종 선정대학 5개교를 발표했다. SW중심대학 사업은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 대학 SW교육을 혁신해 경쟁력을 높이고 가치를 확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2015년 8개 대학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25개 대학이 선정, 운영 중에 있다. 과기정통부는 내년까지 5개 대학을 추가 선발, 총 30개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규 선정 대학은 SW관련학과를 개편, 확대하고 별도 단과대학을 설립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이 사업을 통해 2021년까지 SW전공자 정원은 964명까지 늘어나고, 교원은 79명이 신규 채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학들은 학사 유연화에 걸친 전교생 대상의 SW기초교육, 융합/연계전공 의무화도 추진한다. 건국대는 산업체 수요에 기반한 ‘모듈 트랙제’, ‘플러스 학기제’를 실시한다. 숭실대는 SW창업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가정신 교육을 전교생에 의무 실시할 예정이다.

또 대학이 소재하는 지역과 연계, 초중등생, 교사와 소외계층, 퇴직자, 경력단절자 등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SW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사회에 공헌하도록 할 계획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SW중심대학 지원을 통해 선정된 대학뿐만 아니라 대학사회 전반으로 미래사회를 대비한 SW교육 혁신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SW중심대학 확대를 통해 SW중심사회를 이끌어갈 SW인재가 적기에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은 다음과 같다. (2015년) 가천대, 경북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세종대, 아주대, 충남대 (2016년) 국민대, 동국대, 부산대, 서울여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서울) (2017년) 경희대, 광운대, 단국대, 중앙대, 조선대, 한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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