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한국연구재단, ‘2020 산학협력 엑스포’ 개최
300여 대학과 기관 참여…17개 온라인 성과전시장·특별관으로 구성
비대면 시대 발맞춰 최첨단 기술 적용한 ‘실감형 가상 전시관’ 운영
전문대 고도화형 15개 사업단 다양한 성과 탑재…협업 강화 주제로 대학별 역량 소개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2월 2일부터 10일까지 ‘2020 산학협력 엑스포’를 개최한다. 산학협력 엑스포는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산학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2020 산학협력 엑스포는 ‘새로운 미래로 시대에 변화를 더하다’라는 주제 하에 정부, 대학, 산업체 모두가 한 뜻으로 산학협력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사회 전 분야에 급격한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꾸려졌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비대면 시대에 맞춰 온라인(누리집: www.uicexpo.org)으로 진행된다.

전국 300여 대학과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17개 온라인 성과전시장과 특별관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실감형 가상 전시관이 첨단기술로 구축됐다.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BRIDGE+) 등 10개의 산학협력 사업별 성과전시관과 △정부 산학협력관 △교육혁신관 △코로나19 극복관 등 7개의 특별관으로 운영된다.

■ 비즈캠퍼스 구축 통한 지역협업 강화 = 전 세계의 팬데믹 상황에서도 성황리에 비대면으로 개최한 산학협력 엑스포 2020을 통하여 전문대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단협의회는 온라인 전시관을 구축해 15개 사업단의 다양한 성과를 탑재했다. ‘산학협력 비즈캠퍼스’ 구축을 통한 지역기업(사회)과의 협업 강화를 주제로 대학별 역량 소개에 주안점을 뒀다.

우선 대학별 특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했다. 더불어 대학마다 강점분야에서 지역기업의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산학협력활동 중심 ‘기업신속대응센터(URI센터)’의 활동과 성과를 중심으로 전문대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비즈캠퍼스 구축이라는 목표를 위해 산학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고, 신산업 중심의 실용적 공동연구개발과 사업화를 통한 지역사회 상생발전의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이라는 성과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담았다.

또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연계 교육과정의 성과를 제시했다. 대학과 기업이 서로의 고민을 학생들과 함께 해결하는 산학연계 교육과정 활성화 성과에 대해 미참여대학들로 하여금 많은 우수한 교육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파하기 위함이다. 1년간의 활동을 동영상으로 제작, 학생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그 성과를 전시, 많은 대학들이 전문대학 고도화의 우수한 산학연계 교육을 도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성과확산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학의 특성을 미래사회 변화와 연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침과 동시에 기업신속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성과를 창출해 산학연계 교육의 내실화, 비즈니스 모델의 확대, 산학연계 기술 및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전문대학 산학협력의 자율화, 다양화, 개방화에 선도적 역할을 증명할 활동을 전시하고 그 성과에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 대학-지역-학생이 함께 상생발전의 계기 마련 = 15개 전문대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단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올 한 해 동안에도 대학-지역기업-지역사회-학생들과 노력한 산학협력 성과와 실용적인 R&BD의 성과를 통해 서로 상생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캡스톤디자인, 창업교육 등 비즈니스 모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대학 체제를 개편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이를 바탕으로 지역산업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대학별 성과전시 내용은 △경기과학기술대: 인공지능형 도로교통 제어기 △경남도립거창대: 연막방제용 드론 △경남정보대: 제라늄 오일을 이용한 천연 아로마 화장품 △대경대: 경주를 품은 한식 디저트 △대구보건대: AR 치아형태학 실습 프로그램 △동아방송예술대: 가장 따뜻한 겨울이야(음원) △동의과학대: ‘오호’를 이용한 녹조제거 △아주자동차대: 태양광 자동차 제작 △용인송담대: 휴대용 즉석식품 가열 포트 △원광보건대: 컬러풀 푸드 △제주한라대: 오감자극 굴레 △춘해보건대: 교육용 치아 모델링 설계 및 방사선 영상 평가 △충청대: 스마트 생산제어 시스템 △한국영상대: 콘솔 덮개 △한양여대: WIKI 아로마 디퓨저 용기 및 패키지 등이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오상기 LINC+사업단장 “현장적응력 갖춘 산업기술 인력 양성…대학·지역 ‘윈윈’”

오상기 LINC+사업단
오상기 LINC+사업단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지난해 전문대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에 선정되면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LINC+사업을 통해 전 교직원, 학생, 시흥시, 시화·안산 스마트허브 입주기업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마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현장적응력 우수한 산업기술 인력양성 최우수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2019년 시화 스마트 선도산업단지(스마트 팩토리) 고도화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대학의 산학협력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서해안 산업벨트 내 중소·중견기업 집적 국가산업단지의 중심부에 위치한 지정학적 강점을 기반으로, 경기과학기술대는 지역사회와 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대학과 지역산업체의 상생발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경기과학기술대 LINC+사업단에서는 특히 산학공동기술 사업화 및 활성화 사업에 힘을 실었다. 대학과 기업의 산학공동기술개발 과제를 도출하고 정부지원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등 대학과 지역이 윈윈 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펼쳐 왔다. 산학연계 활동이 가능한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재)창업 및 산학공동연구개발 수행 및 신속대응기업지원센터 운영에 따른 산학협력 사업화 연계기술 및 콘텐츠 성과 전시 등 다각적인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와 함께 지역산업 고도화를 위한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도 또 하나의 초점을 맞췄다. 경기도 내 대표적 자동차부품 중소기업 집적단지 시화 스마트 선도산업단지 내 중소·중견기업을 미래형자동차산업으로 생태계 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경기과학기술대 LINC+사업단은 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연계 취업형 인재양성반을 운영했다. 지역산업 여건이 반영된 실습과 이론의 융합교육으로, 전문대학형 전공트랙제의 선행적 모델을 창출한 성과다.

 

[경남정보대학교] 황성범 LINC+사업단장 “‘기업신속대응센터’ 구축으로 산학협력 전문성 강화”

황성범 LINC+사업단장
황성범 LINC+사업단장

경남정보대학교는 세계적 수준의 직업교육 혁신대학 완성이라는 대학의 비전과 연계해 ‘동남권 지역산업체 발전을 위한 KIT 산학협력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목표로 LINC+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남정보대 LINC+사업단은 △Infra(산학협력 인프라구축) △Development(비즈니스모델 개발) △Education(산학융합인재양성) △Application(지역산업체 지원 다양화) 등 4대 추진전략(IDEA)을 수립해 학생, 기업 그리고 지역사회 간 KIT 산학협력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다양한 산업체와 협회,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한 쌍방향 산학협력 모델이다.

앞서 산학협력 고도화사업을 활발히 수행한 결과 ‘2018 산학협력 EXPO’에서 산학협력 고도화형 수행전문대학 중 ‘최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됐다. 또한 2020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산학협력 EXPO 전문대 LINC+(산학협력 고도화형)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옥션마켓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산학연계 교육과정 영상콘텐츠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남정보대는 대학과 동남권 산업체의 상생발전과 고도화를 위해 기업신속대응센터(URI센터)를 구축, 산학융합 및 비즈니스 Lab을 만들고 K-테크밸리를 운영하는 등 산학협력의 전문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국고재정지원사업 및 지역사회 연계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2019 LINC+ 사업 성과전시회 및 기술교류회를 개최해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참여기업으로 기술이전, 캡스톤디자인, K-스타창업팀 성과전시, 참여기업 산학협력 협약체결, LINC+사업 우수교수 시상 등 LINC+ 사업의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의 발전 방향을 마련하는 장을 열기도 했다.

 

[대구보건대학교] 김지인 LINC+사업단장 “IoT 융합 웰니스산업 연계…보건의료 산학협력 고도화”

김지인 LINC+사업단장
김지인 LINC+사업단장

대구보건대학교는 보건의료‧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행복가치 실현대학으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LINC+사업 등 다양한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됐다. 7000여 명의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Green&Clean’ 교육문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50여 년간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대구보건대 LINC+사업단은 ‘메디(MEDI, Medical·Enterpreneur·DHC·Industry) 시티와 함께하는 4.0 비즈맵’이라는 비전 아래 4차 산업혁명에 부합된 IoT 기반 웰니스산업의 융·복합 신산업 발굴 및 육성에 힘쓰고 있다. 대구·경북 보건의료산업 및 고령친화산업 선진화를 위해 산학친화형 대학 체제의 자립화, 보건의료 산학협력 고도화를 주도하고 있다.

사업단은 재정자립화를 위한 지역상생 비즈캠퍼스 구현을 위해 △시니어웰니스 △웰니스토탈케어솔루션 △웰니스식품안전 △ICT덴탈 등 4개 보건의료 특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치매환자를 위한 VR 인지재활 콘텐츠, 심폐소생술 훈련 콘텐츠, 학교기업 DHC웰니스 설립 등으로 특허등록 7건, 산학공동기술개발 6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웰니스토탈케어솔루션 모델을 통해 재직자 및 재학생이 각각 창업하도록 지원했으며, ICT덴탈 모델을 통해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임상교재를 개발하고 85건의 공용장비 활용 성과를 이뤄냈다.

사업단은 또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신속대응센터(URI센터)를 설치했다. 보건의료분야 비즈니스 모델 활성화 및 산학협력 고도화 실현을 목표로 원스톱 서비스 지원을 위한 기구다. 기업자문, 올셋 맞춤형 기업지원, 산학공동기술개발, 공동장비활용, 재직자교육, 산학관협의체 및 비즈니스 모델별 기술협의체 운영 등으로 동반성장을 지원한다.

 

[아주자동차대학] 한명석 LINC+사업단장 “맞춤형 SVC(Special Vehicle Complex) 구축”

한명석 LINC+ 사업단장
한명석 LINC+ 사업단장

아주자동차대학은 2017년부터 LINC+ 육성사업을 통해 ‘자동차부품 산업기반의 맞춤형 Special Vehicle Complex 구축’이라는 비전과 목표로 고도화된 비즈니스 산학협력 모델을 창출해 왔다. 다양한 성과를 도출해 대학과 산업체가 서로 상생하는 선순환 체계를 확보함으로써 총 사업기간 동안 평가에서 3년 연속 ‘매우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됐다.

아주자동차대 LINC+사업단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자동차 산업생태계가 변화함에 따라 실용기술 중심의 연구 기술 개발 및 사업화(R&BD) 지원, 콘텐츠 개발과 기술사업화 등을 위해 산학협력 One-stop Service 전담조직인 기업신속대응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420여 개의 가족회사를 기반으로, Special Vehicle에 대한 디자인 개선품 상용화 사업과 패널 가공제작설비 개조 사업, 레이싱 시뮬레이터 제작, 휴대용 전동카트 등의 지원 사업을 수행해 기술거래 및 기술이전, 지식재산권 등록 및 출원 등 80여 건의 기업지원 성과를 도출했다.

사업단은 URI센터를 통한 기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자동차부품 분야 및 특장차 연관 기업과 대학의 교원, 재학생 및 졸업생 등의 구성원이 참여하는 ‘SVC(Special Vehicle Complex) 기술융합협동조합’을 구축했다. 산학협력 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킨 모델로,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연계강화, 기업경쟁력 제고에 따른 취·창업 지원 체제를 이뤘다.

사업단의 이런 산학협력 성과를 기반으로 충정남도와 보령시는 2025년까지 대학 일원에 230억 원을 투자해 자동차 튜닝부품 시험 연구소와 튜닝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충청남도 튜닝산업 생태계 조성’ MOU를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아주자동차대는 자동차 산업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세계적 수준의 자동차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용인송담대학교] 권양구 LINC+사업단장 “‘BIZ CAMPUS’ 구축…산학협력 고도화 지역 발전 선도”

권양구 LINC+사업단장

용인송담대학교 LINC+사업은 ‘지역사회기반 송담 역량을 갖춘 학생성공(Student Success) 대학’을 비전으로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산학협력을 통한 ‘BIZ CAMPUS’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지역산업 연계를 위해 순환식 산학일체형 교육 프로그램(Job Matching Program)을 활성화했다. △3D모델링 및 프린팅 △드론 △4차 산업혁명 특강 등 기술· 컨텐츠 사업화 체계를 구축했다. 둘째, 지역산업 밀착 BIZ모델로 제품설계 및 역설계, 시제품 제작, 국제적 수준의 인증(KOLAS) 등의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셋째, One-Stop 산학협력 지원시스템으로 대학 내 우수한 인력과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 맞춤형 기술개발, 산업재산권 확보 및 공동 사업화를 통한 창조적 산학협력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업단은 △송담인증센터 △송담이노텍 △3D창작카페 △YSC미디어 △에어송담빈 등 5대 핵심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크레센트 △인포드론 △심폐소생교육센터 △송담쇼핑몰 △YSC솔라시스템 △건설용3차원프린터협동조합 등 6개 학과중심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 중이다. B사 외 8개 업체 3D프린팅 시제품제작 24건, M사 외 1개 업체 공학해석 11건, U사 역설계 1건 진행, G사 외 2개 업체 무선인증시험 3건, C사 외 7개 업체 방수시험 12건 진행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비즈 캠퍼스 구축에 힘쓰고 있다.

기업신속대응센터(URI센터)는 지역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창의적 비즈모델과 기업신속대응 지원체계 운영 확산에 힘쓰고 있다. 지역산업체와 협업·연계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운영 확산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36개 업체와 진행하고 있으며 기술분야 15건, 디자인분야 10건, 경영분야 11건을 통한 기업의 애로기술 발굴 및 지원에 힘쓰고 있다.

 

[제주한라대학교] 신정하 LINC+사업단장 “슬로우테크 실용기술기반 新산학협력 생태계 조성”

신정하 LINC+사업단장
신정하 LINC+사업단장

제주한라대학교 LINC+사업단은 독자적으로 지속가능한 가치공유형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업지원과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 특화분야 인재양성 및 취‧창업 교육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산업연계 산학협력 프로세스를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제주지역 거점 사립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1단계 사업에서 제주한라대는 ‘산학협력 고도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공유가치 실현’ 및 ‘제주국제자유도시 MICARE산업의 슬로우테크 실용기술기반 신산학협력 생태계 조성과 비즈캠퍼스 구축’을 목표로 구성된 ‘학교기업 비즈캠퍼스 대표브랜드 Hallain(한라인)과 HELS(Hallain Edu Lifehealing School) 프로그램’을 창출했다. 이를 통해 제주한라대는 기업지원과 지역사회 공헌, 학생들의 취‧창업 역량 강화 등 각종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사회 가치 실현과 산학협력 내실 강화라는 성과를 냈다.

특히 ‘기업신속대응센터(URI), 산학공동기술개발, Learning 5.0기반 취창업교육, OICE플랫폼 구축’을 바탕으로 대학 내 산학협력 조직 강화와 산학협력 연계형 네트워크 구축 및 취‧창업 활성화 프로그램 구축 등 조직 인력 제도 운영 시스템 개선을 이루며 산학협력의 자율화, 다양화, 개방화에 중점을 둠으로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성공적인 2단계 사업 수행을 바탕으로 사업단은 남은 사업 기간 동안 ‘산학협력 생태계 고도화를 통한 공유가치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제주지역과 연계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체제 완성 및 가치공유형 산학협력 시스템 구축 △기술지주회사 및 자회사 설립·운영을 통한 재정 자립화 등 3가지 발전전략에 따라 목표 달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춘해보건대학교] 김기홍 LINC+사업단장 ‘보건의료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김기홍 LINC+사업단장

춘해보건대학교는 보건의료 계열 재학생이 90.4%를 차지하는, 울산 유일의 52년 전통을 가진 보건의료특성화대학이다. LINC+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그간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수익창출 모델을 발굴하고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비즈니스 캠퍼스를 구축하고자 한다.

LINC+사업 1단계에서는 지역사회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보건의료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의 역량을 취업성과모델에서 비즈니스 성과창출 모델로 확장했다. 2단계에서는 △산학연계 교육과정 적용 강화 △창업교육 강화 통한 내실화 △융합기술신속대응센터 바탕으로 상생협력강화 확대 △기술개발 확대를 통한 사업화 강화 등을 추진한다.

캡스톤디자인 확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연계한 보건의료융합학과 개설 등을 통해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시스템으로 개선하고, 보건의료 융·복합 비즈니스 인재양성을 위해 창업역량개발-창업역량강화-창업Challenge 등으로 이뤄진 Step up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춘해보건대의 LINC+사업은 지자체인 울산광역시의 정책과 맥락을 같이한다. 3D프린팅 기술을 대학의 특성화 전략에 적용한 것. 융합기술신속대응센터(URI센터)를 통해 산업용 3D프린트실 및 창작터, 산학공동연구소 등을 구축해 산학공동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에서 3D프린팅 기술을 보건의료산업에 접목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클러스터 참여 업체를 확대하면서 R&BD개발과 기업애로사항 기술지원에 힘써왔다. 2단계에서는 △에듀마켓 △메디테크마켓 △3D마켓 등으로 1단계 성과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교육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산학융합을 통한 메디컬 분야의 특화기술을 개발, 3D프린팅을 이용한 시제품 제작 및 보건의료 교육 실습재료 제작·판매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영상대학교] 유세문 LINC+사업단장 “지역 밀착 문화‧콘텐츠 클러스터형 캠퍼스 구축”

유세문 LINC+사업단장

한국영상대학교 LINC+사업단은 지역과 기업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콘텐츠 제작 단지형 캠퍼스’를 조성하고 있다. 문화콘텐츠 전 분야에 걸쳐 개설된 학과를 중심으로 방송·영화·웹툰·게임애니·음악·공연·이벤트 등 콘텐츠 분야별 대표기업들과 협의체를 구성, ‘산업체 참여형 프로젝트 기반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콘텐츠 제작 교육과정이 곧 콘텐츠 생산과정’이 되도록 해 콘텐츠 사업화 및 수익화 사례를 만들어 냈다.

디지털미디어기술 분야에서는 VR영상 촬영 시 녹음 마이크가 화면에 잡히지 않도록 하는 기술을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연구해 특허를 받았고, 디지털영상콘텐츠 분야에서는 교육과정을 통해 제작한 콘텐츠가 국내외 공모전에서 수상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기업신속대응센터(URI센터)를 중심으로 영화, 방송, 웹툰 등 각종 콘텐츠 산업협의체가 운영되고, 협의체 소속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밀착형 애로기술지도, 재직자 재교육 등이 진행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과 대학의 교류협력이 강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성과의 환류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는 이와 같은 성과들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독립적 이야기로 영화를 제작하고 연결된 내용을 담은 웹툰, 음원 등을 만들고 있다. 하나의 아이템을 중심으로 더 많은 콘텐츠 분야의 전공 교수, 학생, 관련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ㅆ 말 그대로 ‘콘텐츠 클러스터형(形) 캠퍼스’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사업단은 지역 밀착·콘텐츠 장르 밀착형 산학연 협력체계를 지속 강화할 것이다. 이를 통해 실수요자 맞춤형 취·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산업현장에 즉시 필요한 인재를 배출할 것이고 시장에서 소비될 수 있는 콘텐츠와 콘텐츠 기술을 개발해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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