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연구비관리스시스템 구축 등 산학협력단 행정시스템 개선

2021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 일반대 산학·취업 부문 대상을 받은 최현직 대구가톨릭대 기술실용화팀 팀장.
2021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 일반대 산학·취업 부문 대상을 받은 최현직 대구가톨릭대 기술실용화팀 팀장.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26년간 대구가톨릭대학교에 재직하며 산학협력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행정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공헌한 최현직 대구가톨릭대 기술실용화팀장이 본지 주최 제13회 대학직원대상 일반대 산학‧취업부문 상을 받았다.

최현직 팀장은 교원들의 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해 연구 활동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015년 산학연구비를 신설했다. 외부 R&D 과제를 수주한 경우, 지원받은 사업비 중 연구책임자별 간접비의 20%를 순수 연구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관리 등의 관한 규정’에 따라 학내 연구 규정을 개정하기도 했다. 또한 교원 업적평가에 산학활동에 따른 연구비 수주 결과에 따른 기여도 평가를 확대 적용할 것을 제안했고 이것이 일부 반영됐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대구연구개발특구 지식서비스R&D Ⅱ지구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산업단지캠퍼스조성사업단에 실무 팀장으로 참여하면서 가족기업을 늘리는 성과를 냈다. 이 기간 대구가톨릭대 가족기업은 124개에서 179개로 무려 55곳이나 늘어난 것이다. 지역 기업 중심 패션테크 융복합 사업인 이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가족기업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보고 사업단에 참여하는 학과 구성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와 협조를 요청했다. 

사업 간접비 관리 구조도 체계화 했다. 한국연구재단에서 격년제로 실시하는 간접비 관리체계 평가를 기준으로 산학협력단 간접비 관리 구조의 개선점을 도출해 보완했다. 그 결과 대구가톨릭대는 2016년 75점이었던 연구비 관리체계 평가 점수를 2018년 87점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

[수상 소감] "수상은 동료들의 수고로움의 산물"

한국대학신문으로부터 수상의 소식을 듣고 그동안 함께 했던 동료들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이제는 많은 분들이 추억으로만 남겨졌지만 이 상은 지난 시간을 함께 했던 그들이 남긴 수고로움의 산물입니다. 저는 단지 그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행운 때문에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학을 위해 열정을 아끼지 않으시는 총장님과 우리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 특히 산학협력단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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