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수준에서 벗어나 대학 수준의 높은 교육 서비스 제공
2023년까지 사회복지기관 300여 개와 협력적 관계 구축
4000명의 현장 실습생 관리 목표로 서비스 확대

가천대학교 전경 (사진=가천대 제공)
가천대학교 전경 (사진=가천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한울 기자] 지난 4월 문을 연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원격평생교육원(원장 이영호)의 학습자가 1500여 명을 넘어서면서 평생교육의 잠재적 수요자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원격평생교육원은 원격교육을 통해 가천대 총장 명의의 사회복지학 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사회복지사2급 자격증 취득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우수한 학습자 관리체계와 합리적인 수강료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4일에 이미 전 과목이 마감될 만큼 사람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이를 반증한다.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예비 사회복지사들이 현장실습을 할 수 있는 복지기관이 사라져 현장 경험과 자격증 취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가천대 원격평생교육원은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원격평생교육원은 30여 개의 사회복지기관과 상호 협약(MOU)를 체결해 현장 중심형 사회복지 인재 양성을 위한 실습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실습생에게 현장실습 전 사전교육과 함께 방역·개인위생교육을 실시하는 등 현장실습 과정 동안 지속적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가천대 평생교육원 주은하 교수가 성연환 사우지역아동센터장과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가천대 제공)
가천대 평생교육원 주은하 교수가 성연환 사우지역아동센터장과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가천대 제공)

앞으로 원격평생교육원은 사회복지 현장 실습을 위한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사회복지기관 300여 개와의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고 4000명의 현장 실습생 관리를 목표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용갑 원격평생교육원 실장은 “평생교육은 지금까지 부정학습, 부정실습, 불법대행 모집 등 다양한 문제가 존재했던 학원 수준의 평생교육에서 벗어나 대학과 맞먹는 높은 수준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영호 원격평생교육원 원장도 평생교육 학습자에게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격평생교육원은 온라인 학위과정 수여와 함께 현장 업무에 필요한 직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교육과정을 개발해 학습자에게 최고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