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북대에서 ‘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 출범식 개최

(사진= 한국대학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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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정부가 지역고등교육협의회와 지역인재투자협약 제도 도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교육부는 28일 경북대에서 ‘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 출범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정책을 공개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비롯해 홍원화 경북대 총장 등 23개 참여대학 총장과 부총장 등이 참석한다.

출범식과 더불어 교육부는 ‘지방대학 시대’ 슬로건에 맞춰 ‘지역 인재 양성-취·창업-지역 정주’의 지역발전생태계 구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역 실정에 맞는 지방대학과 지역인재 육성방안이 실질적으로 논의될 수 있도록 지자체를 중심으로 대학, 교육청, 지역 산업계 등이 참여하는 (가칭)지역고등교육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지역의 주도로 안정적인 지역인재 육성체계 마련을 위해 중앙과 지역이 수평적으로 협약을 체결하는 지역인재투자협약 제도 도입도 함께 추진한다.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을 추진하면서 고등교육 분야의 규제 특례 제도인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을 비수도권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도 밝혔다.

장상윤 차관은 “지역발전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지자체와 지방대 등 지역의 여러 주체들이 협력해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교육부도 지방대학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맞춤형 규제특례 제도인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 등을 통해 지역과 지방대학의 위기를 지역 스스로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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