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열 회장 “기업과 대학의 유기적 연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노력해야”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 해비치리조트에서 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협의회 제 52회 추계세미나가 열린다. (사진=건국대 산학협력단 제공)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 해비치리조트에서 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협의회 제 52회 추계세미나가 열린다. (사진=건국대 산학협력단 제공)

[한국대학신문 장혜승 기자] 혁신과 협업이 움트는 산학연관 생태계 조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협의회는 ‘제52회 추계세미나’를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 해비치리조트에서 개최한다.

전국 356개 산학협력단 중 200여 개 일반대학 산학협력단장이 회원인 협의회는 매년 두 차례 세미나를 개최해 교육부, 과기부 등 관련 부처와의 소통과 회원 간 교류‧협력에 힘쓰고 있다. 세미나는 윤동열 26대 회장(건국대 산학협력단장)의 개회사와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의 축사로 시작했다.

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협의회 제 52회 추계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윤동열 회장. (사진=건국대 산학협력단 제공)
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협의회 제 52회 추계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윤동열 회장. (사진=건국대 산학협력단 제공)

윤동열 회장은 개회사에서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이해 대학의 산학연 협력은 △창업지원을 통한 스타트업 육성 △기술사업화를 통한 산학연 생태계의 자립화 △대학-기업-지역사회의 유기적인 융·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이 중요하다”며 “기업과 대학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산업체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학연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철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이 ‘세계를 향하는 산학협력’을 주제로 한국연구재단을 소개한 데 이어 최창익 교육부 산학협력정책관이 ‘반도체 인재 양성 정책방향’을, 오대현 과기부 성과평가정책국장이 ‘2022년 국가R&D관련 제도개선,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김명섭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이 ‘지식재산 보호 정책’을, 홍장원 대한변리사회 회장이 ‘기술사업화를 위한 특허 평가전략’을 발표한 후 정기총회를 거쳐 첫째날 행사가 마무리됐다.

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협의회 제 52회 추계세미나에서 강연을 듣고 있는 산단장들. (사진=건국대 산학협력단 제공)
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협의회 제 52회 추계세미나에서 강연을 듣고 있는 산단장들. (사진=건국대 산학협력단 제공)

이튿날 첫 강연은 심충진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대학 연구자 인적용역 소득에 대한 소득구분 세무 이슈 검토 및 대응방안 연구’ 발표로 시작해 하유경 교육부 학술진흥과장의 교육부 신규사업 소개가 진행된다. 류장수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원장이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과 과제’를 안내하고 이어 김봉수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원장이 ‘실험실 창업·연구산업 육성’을, 문미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원장이 ‘산학협력단 역할과 기능’에 관해 발제한다.

연사들 강연이 모두 끝난 후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패널토의로 둘째날 일정은 종료되며, 마지막 날 지역별 산학협력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지역협의회별 토의 후 추계세미나는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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