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수능의 운영 현황 및 쟁점’ 주제로 쟁점별 전문가 논의 및 현장 의견수렴
2021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 입학사정관, 고교 교사 등 발표 진행
올해 상반기 중 대입제도 개편안 시안 마련, 교육부 “예측 가능한 범위에서 개편”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2028 대입개편에 앞서 현행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운영 현황과 쟁점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논의하는 자리가 열린다.

교육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함께 오는 17일 서강대에서 ‘제3차 2028 대입개편 전문가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대입개편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현행 수능의 운영 현황 및 쟁점’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2021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이었던 민찬홍 한양대 교수, 강경진 서강대 입학사정관, 최서희 서울 중동고 교사, 윤재룡 경기 경민고 교사 등 4명이 발표를 한다. 이어 송주빈 전국대학교입학관련처장협의회장(경희대 입학처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는 전문가 토론회를 포함한 다양한 방법으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상반기까지 대입제도 개편안 시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2028학년도 대입개편은 큰 틀에서 일관성을 유지하고, 학생·학부모가 예측 가능한 범위에서 이뤄져야 하며 고교 현장의 변화 등을 자연스럽게 반영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대입제도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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