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는 2023년 3월 1일부터 1년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는 1일 제24대 회장에 장윤금 숙명여자대학교 총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사총협은 전국 153개교 4년제 사립대학 협의체다. 이번 사총협 회장 취임식은 따로 진행하지 않고 협의회 홈페이지 및 보도자료를 통해 취임사를 공개했다.

장윤금 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교육의 일상화와 ‘챗GPT’의 확산으로 교육의 내용과 방법에 있어 대변혁을 가져올 것”이라며 “학문구조 개혁과 전공의 통폐합 등으로 인문학의 위기가 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 등 인류의 미래를 위한 거대 담론을 대학 사회에서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회장은 임기 동안 수행할 아젠다로 △사립대학의 자율성 확보와 위상 제고 △정부의 고등교육 재정지원 확대와 제도 정착 △등록금 자율화 △정부의 대학 규제 완화에 따라 사립대학도 선제적 준비 △회원대학의 구심점으로서의 사총협 등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장 회장은 사총협 수석부회장과 서울총장포럼 회장, 한국여자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2020년부터는 제20대 숙명여대 총장을 맡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