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금 사총협 회장 “변화와 혁신으로 대학의 위기 극복”

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9회 사총협 정기총회가 시작됐다. (사진=백두산 기자)
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9회 사총협 정기총회가 시작됐다. (사진=백두산 기자)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 제29회 정기총회가 7일 오전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101명의 사립대 총장단을 비롯해 교육부 관계자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제29회 정기총회에서는 △임원 선임(안) △2023년 주요 사업계획 △보고 안건에 대한 논의 △고등교육 관련 주요 현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

심의와 보고 안건이 끝난 디에는 박갑식 한국사학진흥재단 대외협력실장이 ‘2023년도 교육환경개선 융자사업과 사립대학 재정진단 체계 안내’를 발표한다. 이어 강승화 대한노무법인 대표노무사가 ‘대학에서의 교직원 운영 과제와 대응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장윤금 사총협 회장(숙명여대 총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백두산 기자)
장윤금 사총협 회장(숙명여대 총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백두산 기자)

장윤금 사총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15년간의 등록금 동결과 고물가로 대학재정은 바닥을 드러내고 있으며,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학령인구 감소와 맞물려 유례없는 재정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며 “변화와 혁신만이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대학의 생존을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장 회장은 △사립대학의 자율성 확보와 위상 제고 △정부의 고등교육 재정지원 확대와 제도 정착 △정부의 등록금 정책 개선 요구 △대학 규제 완화에 대한 선제적 준비 △회원대학 간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후에는 이해숙 교육부 대학규제혁신국장과 구연희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이 참석해 교육부 중점 추진사업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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