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시작으로 지역별 총장 간담회 진행
“지역대학의 현안에 대한 해결방법 모색”

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9회 사총협 정기총회에서 장윤금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사총협 제공)
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9회 사총협 정기총회에서 장윤금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사총협 제공)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4년제 사립대학 153개교의 협의체인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가 올해부터 지역별 총장 간담회를 실시한다.

장윤금 사총협 회장(숙명여대 총장)은 7일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9회 사총협 정기총회에서 “회원대학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역별 총장 간담회를 열겠다”며 “권역별 논의를 통해 지역대학의 현안에 대한 해결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사총협은 지난달 24일 부산지역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윤금 회장을 비롯해 황인성 사무처장, 장제국 동서대 총장, 이원근 창신대 총장, 이종근 경성대 총장, 이병수 고신대 총장, 전호환 동명대 총장, 이해우 동아대 총장, 한수환 동의대 총장, 홍경완 부산가톨릭대 총장, 허남식 신라대 총장, 신규재 부산외대 특임부총장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부산지역 간담회에서는 정부 추진사업과 관련해 △사립대학 참여 증대 △충원율 지표에 대한 개선 △사업비 집행 기준 완화 △글로컬 대학 미선정 대학에 대한 지원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대학 규제개선과 관련해서는 △대학설립·운영규정 전부개정령안 재검토 △대학의 교지 활용에 필요한 각종 규제 완화 등을 다뤘으며, 대학 재정과 관련해서는 △대학과 대학부속 의료원의 회계 제도 개선 △‘2023 사립대학 재정진단(시안)’ 개선 등을 논의했다.

사총협은 부산을 시작으로 전라권, 충청권, 경인지역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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