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째 이어진 게임콘텐츠스쿨 졸업 전시회 ‘크로니클’로 취업 다양화 모색
청강게임컨퍼런스(CGC) 진행, 청강 알발페스타 개최, 대학 간 산학협력 확대
최고의 게임 교육기관으로 자리잡은 게임콘텐츠스쿨…차세대 콘텐츠 인력 주도

지난해 12월 열린 청강문화산업대 ‘크로니클’에 방문객들이 재학생들의 졸업 전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청강문화산업대)

[한국대학신문 김한울 기자]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최성신)는 차세대 콘텐츠 창의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신 기술 트렌드에 맞춰 AR/VR 및 메타버스 관련 교과목을 신설했다. 더불어 우수한 교원 및 강사진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학생들에게 만족도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청강문화산업대가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사업에 선정된 AR/VR 분야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분야다. 사업단은 특화된 커리큘럼 개발과 현장 중심형 팀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차세대 콘텐츠를 제작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청강문화산업대는 △차세대 콘텐츠 중심으로 창의융합 교육체계혁신 △차세대 콘텐츠 코칭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 △현장 동반형 산학협력 혁신 강화 △차세대 콘텐츠 성과 공유 및 확산 강화 등 4가지 전략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졸업작품 전시회 ‘크로니클’로 산학과 취업 다양화 꾀한다 = 청강문화산업대 게임콘텐츠스쿨은 산학 협력 활동과 취업 성과의 대표적 사례로, 관련 업계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게임콘텐츠스쿨 졸업작품 전시회 ‘크로니클’은 AR/VR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학생들의 다양한 장르의 결과물을 공개해오고 있다.

게임콘텐츠스쿨 졸업작품 전시회를 통해 기술의 발전과 함께 빠르게 성장해온 게임콘텐츠스쿨 예비 졸업생의 현재 모습과 미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현업 관계자와 재학생, 졸업생의 만남을 통해 입시와 교육, 산학과 취업의 연결고리를 더욱 단단하게 하며 학교와 산업체 간의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더불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소통 방법으로 게임 개발 과정을 공유하는 등 게임콘텐츠스쿨 홍보와 장기적인 입시 활동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재학생, 동문, 업체 관계자, 고등학생 등 약 2000명이 행사장을 방문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 크로니클은 11월 21일과 22일 이틀간 판교 네오위즈타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청강 알발페스타’에서 참가자가 VR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청강문화산업대)

■ 청강만의 독보적 브랜드, ‘청강게임컨퍼런스(CGC)’ = 청강문화산업대만의 ‘청강게임컨퍼런스(CGC)’는 실무 개발자들과 학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학교 주도의 대표 온라인 교육 컨퍼런스다. 2013년부터 오픈 형식으로 확장한 이후 학습을 진행한 성과와 시대의 흐름에 맞춰서 발전하고 적응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질적인 면에서 청강문화산업대만의 고유한 독보적 브랜드를 확립하고 업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의 강연을 진행하는 등 긍정적 평가를 받아왔다. 이를 통해 빠르게 변하고 있는 업계 동향과 트렌트를 공유해 동문 간의 연대감을 강화하고 있다.

■ ‘청강 알발페스타’로 콘텐츠 창작 역량 확대 = 재학생들의 콘텐츠 창작 역량 확대에도 공을 들인다. 이를 위해 해당 분야에서 취업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AR/VR 콘텐츠 제작 공모전인 ‘청강 알발페스타(CK AR/VR Festa)’를 운영하고 있다.

알발페스타에서 우수 작품은 성과 포럼 및 다양한 공모전에서 전시돼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재는 3차 년도 행사가 진행 중이며,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지도교수 멘토링 지원을 통해 2023년 청강크로니클 및 성과 포럼 등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학생들의 AR/VR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은 덤이다.

이에 청강문화산업대는 알발페스타를 비롯해 다양한 공모전을 개최해 AR/VR 콘텐츠에 대한 학생들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실무에 필요한 전문성을 함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산업계에서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청강문화산업대가 서강대와 ‘메타버스 웹3.0 콘텐츠 개발 협업 및 인재양성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청강문화산업대)

■ 청강문화산업대-서강대, ‘메타버스 웹3.0 콘텐츠 개발 협업’…대학 간 협력에도 적극적 = 인재 확보를 위해 대학 간 협력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서강대와 ‘메타버스 웹3.0 콘텐츠 개발 협업 및 인재양성 협약식’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메타버스 분야에서의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위해 추진된 협약식은 국내 대학 간 산학협력의 중요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두 대학은 협약을 통해 메타버스 웹3.0 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 및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두 대학은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립 △합동 세미나 △워크샵 등 다양한 교류 행사를 논의하며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청강문화산업대 관계자는 “대학 간 협력으로 학생들의 창작 역량과 전문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학과 소개] 풍부한 창의력과 현장 중심 역량으로 미래를 여는 게임콘텐츠스쿨

청강문화산업대는 다양한 문화산업 관련 학과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최초의 문화 특성화 대학이다. 특히 게임콘텐츠스쿨은 1999년도를 시작으로 24년 동안 꾸준히 발전해온 특성화 학과로 입학정원 245명 규모의 대한민국 최고의 게임 교육기관으로 성장했다.

2021년에는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 VR/AR 신산업 분야에 대한 교육환경 구축 및 교육과정 개발 등 차세대 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게임콘텐츠스쿨은 게임 및 콘텐츠 산업에서 다년간의 실무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로 교수진을 구성했으며 전임교원과 외래교원을 포함하면 총 50여 명의 교원을 보유하고 있다. 게임콘텐츠스쿨의 교육과정은 기획, 프로그래밍, 그래픽, QA, 비즈니스 및 E스포츠까지 게임 산업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고 있으며 업계 최신 동향을 반영한 교육과정과 팀 프로젝트 등 160여 개의 전문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현업에서 요구하는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더불어 게임콘텐츠스쿨 3년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전문학사 학위를, 차세대게임콘텐츠학과 1년제 교육과정을 추가로 이수하면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유니티에서 주최하는 MWU 코리아 어워드 2022에서 학생 작품 최초로 BestGame부문 최우수(Best Student 부문 1위)상을 수상한 하늘섬 프로젝트와 BIC(부산인디커넥트)에서 Xsolla상을 수상해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는 Cruel Tales 프로젝트 등이 있다.

취업처도 다양하다. 네오위즈, 네오플, 넷마블, 데브시스터즈, 데브캣, 스마일게이트, 엔픽셀, 조이시티, 컴투스, 코그, 쿡앱스, 크래프톤, 펄어비스, 펍지 등 다양한 게임업계에 취직할 수 있으며 지난해 취업률은 70.6%를 기록했다.

지난해 청강문화산업대 게임콘텐츠스쿨의 입시에서는 245명 모집에 2051명이 지원해 8.3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게임 개발자를 희망하는 전국의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을 어필할 수 있는 입시전형을 통해 입시를 준비하고 있다. 면접전형, 실기전형, 학생부전형, 특별전형 등 입학과 관련한 다양한 입시전형이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청강문화산업대 입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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