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술·서비스 산업 적용가능한 역량 강화 초점 맞춘 교육과정 운영
해외연수, 개별 교과목 진행으로 인공지능 기술 적용한 작품 개발 활동 지원
산학협력 거버넌스 구축 통해 사업성과 확산·협력, AI 교수법 연구 모임 운영도

해외선진 AI 기술교육 벤치마킹 연수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동양미래대학교(총장 김교일)는 2021년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에서 전국 유일 ‘인공지능’ 분야에 선정돼 2023년 3차년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산업분야 지원사업을 통해 동양미래대는 2022학년도에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를 신설, 40명의 신입생을 모집했으며, 사업을 통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2023학년도에는 40명을 증원해 80명의 신입생을 모집했다. 경쟁률은 2023학년도 기준 14.13대 1이다.

■ 인공지능 기술·서비스 산업 적용가능한 역량 강화 초점 =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는 기계학습 및 딥러닝 모델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 및 가공 등의 전처리와 인공지능 모델 실행 및 서비스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업 도메인의 이해를 통해 인공지능 관련 직업 세계를 이해하고, 진로 탐색 및 설계를 위한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 및 서비스를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또한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는 타 학과의 학생도 인공지능 전공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AI 마이크로전공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빅데이터분석, 인공지능, 기계학습·딥러닝 4개 교과목으로 구성된 3개 마이크로전공트랙을 운영하며, 각각의 마이크로 전공트랙에서 2개 이상의 교과목을 이수하면 성적증명서에 해당 마이크로 전공트랙명을 표기하고 이수증을 발급한다.

아울러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는 대학 내 인공지능 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교육도 특강 프로그램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에 대한 기초 역량을 갖추고,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거나 학습할 수 있는 동기를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 산업체 수요 반영한 실무 작품 설계·제작 지원 = 대학에서 산업체 실무 능력을 갖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실무 작품을 설계하고 제작하는 것이다.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에서는 학생들이 산업체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AI 기술을 적용한 작품 개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 40회를 맞이한 ‘동양미래 EXPO’에서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 작품개발 동아리 AILab는 ‘이미지 인식을 활용한 도어락’ 작품을 출품·전시했으며, 2023학년도에는 컴퓨터 비전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게임 작품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동양미래대는 교육과정을 통해 학습한 인공지능 기술을 작품에 적용하고, 개발 중에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산업체 실무역량과 혁신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개별 교과목을 통해서도 모든 학생이 작은 프로젝트를 제작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동양미래대 전경.

■ 산학협력 거버넌스 구축, 사업성과 확산·협력 = 인공지능 인재양성을 위한 해외연수도 진행한다.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 ‘해외 선진 AI 기술교육 벤치마킹 연수’는 해외 선진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관련 기관 탐방 및 벤치마킹 목적으로 스위스, 독일 등으로 해외연수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AI 신산업사업단에서 주관하는 교과목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을 선발, 진행했다.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작은 혁신 활동으로 ESG 캠프 활동 ‘API Frontier Camp(ESG)’와 ‘취업 및 리더십 캠프’도 진행한다.

아울러 교육 기반 조성을 위한 산학협력으로 동양미래대 AI 신산업사업단은 대학 인근 GYG(구로, 영등포, 가산) 지역의 20개 AI 관련 산업체 및 기관과 산학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사업성과 확산 및 협력을 추진했다.

산학협력 거버넌스 구축에 참여한 산업체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의 교육과정 평가와 개편에 참여하고 있으며, 학생의 산업 실무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학생들의 작품 개발과정에서 기술 특강, 멘토링 등으로 참여한다.

또한 인공지능 분야의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관련 교수들의 교수법 연구 모임을 운영해 교수법 세미나를 개최하고 새로운 교수법 도입 운영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교수법 도입으로는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FL)을 꼽을 수 있다. 수업 전·후의 대한 평가 및 교수법에 관한 연구, 적용사례, 성과 공유도 진행 중이다.

동양미래대 AI 신산업사업단은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의 인공지능 분야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경험 등이 전문대학 인공지능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레퍼런스 모델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런 성과들이 전문대학에서 인공지능분야 학과를 구축할 때 교육과정 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소임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석용 동양미래대 신산업분야 특화사업단장
정석용 AI 신산업사업단장

[학과 소개] 빅데이터 분석가 등 미래 신산업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동양미래대는 1965년 개교 이래 ‘몸에 지닌 작은 기술이 천만금의 재산보다 낫다(積財千萬不如薄技在身)’라는 교시를 바탕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유능한 전문 직업인을 배출해 왔다. 이제 동양미래대는 국가와 지역 산업체의 변화와 혁신에 발맞춰 인공지능을 비롯한 신산업분야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을 통해 국가 산업 및 지역 산업발전에 이바지하는 대학의 사명을 수행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사람이 생각하고 학습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것처럼 인간의 학습능력과 추론능력, 지각능력, 자연언어의 이해 능력 등의 지적 능력을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동양미래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해 신산업분야의 특화된 전문대학 육성을 통해 산업에서 필요한 기술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하고자 하는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공지능 분야로 선정됐으며, 2022년 3월부터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3년제)를 신설,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에서는 ChatGPT 시대를 선도하는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자, 빅데이터 분석가 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계학습 및 딥러닝 모델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과 가공 등의 전처리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인공지능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동양미래대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는 2024학년도 신입생으로 주간 80명을 모집한다. 2023년 9월 11일(월)부터 10월 5일(목)까지 진행되는 수시 1차는 일반고, 특성화고 전형으로 48명을 모집하고, 11월 10일(금)부터 11월 24일(금)까지 진행되는 수시 2차에서는 24명을 모집한다. 정시모집으로 8명을 선발한다.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가장 핵심적인 기술로 꼽히는 인공지능에 대해 학습하고 관련 분야 취업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진취적이면서 정보기술 분야에 대한 열망이 강하고 프로그램 코딩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동양미래대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에서 그 꿈을 이뤄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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