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9월 모의평가 브리핑에서 국어 출제 경향 발표
“킬러문항 없었다...변별력도 다양한 난이도 통해 확보”

(사진=아이클릭아트)
(사진=아이클릭아트)

[한국대학신문 김한울 기자] 이번 9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은 6월 모의평가보다 어렵고 변별력 있는 문항이 나왔다고 평가됐다. 또한 ‘킬러문항’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EBS 현장교사단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국어 출제 경향 분석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제시된 학습 목표를 충실히 반영해 수험생의 부담을 줄였으며,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 국어 영역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EBS 현장교사단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EBS 50% 연계 방침에 따라 제재나 작품이 다양한 방식으로 연계됐으며,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의 경우 핵심 개념 외에도 두루 활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국어 영역에서 전체 연계율은 51.1%이다.

‘킬러문항’은 배제하겠다는 출제 원칙이 지켜졌다고 봤다. ‘킬러문항’으로 자주 나왔던 과학기술 지문의 경우 배경지식을 요구하는 문제라기 보다는 제시된 지문에 충분히 정보가 제공돼 비교적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였다는 분석이다.

최서희 EBS 강사(중동고 교사)는 “킬러문항은 나오지 않았지만 다양한 난이도로 변별력을 확보, 공교육 과정을 충실히 수행한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로 구성됐다”며 “체감 난이도 중 가장 어려운 문항은 5개 정도 있었다. 특히 11번 문제가 사례에 적용하는 문항으로 구성돼 학생들에게 까다로웠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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