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문대홍보협 총회서 만장일치 결정
“대학 홍보담당자의 위상 제고에 힘쓸 것”

[제주=한국대학신문 주지영 기자] 최성민 원광보건대 홍보전략팀장의 전문대학홍보협의회(이하 전문대홍보협) 회장 재연임이 확정됐다. 최성민 회장은 올해부터 2년 동안 전문대홍보협을 이끌며 홍보담당자 권익 보호와 대학 홍보 전략 강화에 나선다.

28일 제주 한화리조트에서 개최된 전문대홍보협 총회에서 최 회장의 재연임이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그는 지난 2016년부터 전문대홍보협 회장·부회장직을 역임했다.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대학 브랜딩과 입시홍보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전문대 인지도 제고에 힘썼다. 특히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전문대 홍보 방향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전문대 홍보담당자도 ‘홍보 발전 유공’으로 교육부 장관 포상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열며 전문대 홍보담당자들의 권익과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본지가 지난해 주최한 대학직원대상 전문대교협 회장상을 수상했다.

[미니 인터뷰] 최성민 전문대홍보협 회장 “홍보담당자 노력 인정받는 환경 조성하겠다”

최성민 전문대홍보협회장이 28일 재연임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임지연 기자)
최성민 전문대홍보협회장이 28일 재연임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임지연 기자)

- 재연임을 할 수 있었던 배경은.
“회장으로서 그동안 진행해온 전문대 홍보담당자 직무교육과 학생 홍보대사 연수 프로그램 등을 잘 운영했던 점이 재연임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한다. 또한 지난해 교육부 장관상에 전문대홍보협 추천이 가능하도록 추진한 점도 높게 평가받은 것 같다. 만장일치로 재연임을 지지해주신 협의회 회원대학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 올해 협의회 운영 계획은.
“올해 6월에 학생 홍보대사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연수에 참가한 학생 홍보대사들이 입시 박람회에서 타대학 홍보대사들과 교류하는 모습을 보고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지난해 프로그램에서 학생, 관계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더 발전시키고 싶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 대학 홍보담당자 직무교육 진행 여부를 놓고 논의하고 있다. 회원대학들로부터 1년에 교육을 2회 진행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들었기 때문이다. 아직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만약 진행하게 된다면 수시2차 일정이 끝난 이후가 될 것 같다.”

- ‘2024학년도 제20회 대학 브랜드·입시홍보 실무과정 직무교육’ 주제가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이었다. 교육 참석자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이번에는 입문 수준의 강의였다. 참석자들이 다양한 AI 툴을 알게 돼 만족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다음 교육 때는 AI 접근 방법과 활용 방법을 더 다양하고 구체적으로 알려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앞으로 콘텐츠 제작 속도와 완성도를 높이는 데 생성형 AI가 적극 활용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런 점과 대학 홍보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함께 고려해 다음 교육 주제를 잡을 계획이다.”

- 전문대 홍보담당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홍보담당자들이 대학 홍보를 위해 노력한 부분을 인정받고, 이에 대한 공을 주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해주고 지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전국 전문대가 대학 이름만으로도 사회에 각인될 수 있도록 ‘대학 브랜딩’ 제고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