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군산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는 전공을 초월한 통합적 인재를 요구하는 시대에 발맞춰 현재의 칸막이식 전공시스템에서 벗어나 선제적으로 대학 대전환을 이루고 있다. 군산대는 학부 대 개편으로 초연결 사회를 견인하는한편 다양한 특성을 가진 학생들이 교류하면서 함께 성장하고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율전공학부 = 학생들이 가진 다양한 잠재력을 최대치로 끌어 올려

권양섭 자율전공학부장
권양섭 자율전공학부장

자율전공학부는 2023학년도에 신설된 학부로 신입생 136명을 모집한다. 입학 후 전공(진로)탐색 교육과정을 통해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도전적인 융합적 학사시스템이다.

학과(전공)별 인원 제한 없이 간호학과를 제외한 군산대 내 모든 학과(전공)를 대상으로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학생 개인별 전공 선택권을 철저히 보장함은 물론 학생의 잠재력을 최대한 키울 수 있도록 졸업 후 학생 진로에 맞는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1학년 신입생으로 입학한 후 희망하는 가전공을 선택하고 전공탐색 과정을 거친 후 원하는 시점에 이수할 전공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공에 대한 구체적 정보와 지식 없이 특정학과에 편중돼 학생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현시키지 못하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유연한 구조다.

학생이 원하는 경우 기존 학과(전공)을 선택하지 않고 자율전공학부에 소속한 채 희망하는 전공을 다전공(복수·융합 전공)형태로 이수할 수 있고, 최첨단 공유전공형태의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도 있다. 학생의 전공, 교육과정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혁신적으로 마련한 학사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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