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연속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 부문’ 최우수 대학 선정…더 큰 배움터로 도약
인플루언서학과 신설…영상 콘텐츠 제작법·플랫폼 운영법 등 사회 수요에 맞춘 현장실무 교육 강화
5년 연속 ‘서울 관악구 평생학습캠퍼스 지원 사업’ 선정…상담·치료 교육 제공해 평생교육 사업 기여

대구사이버대 전경 (사진=대구사이버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올해 개교 20주년을 맞이한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이근용)는 최근 4개 학부 도입, 학과전공 재편성 등을 통해 맞춤형 교육 서비스·시스템 역량을 강화하며 입시 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비대면과 온라인 수업이 익숙해지면서 사이버 교육이 필수 교육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세계적 수준의 학습관리시스템(LMS)과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콘텐츠 내실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뉴노멀 시대에 맞춰 학과 특강도 유튜브 채널과 줌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로 진행하면서 비대면 수업의 질을 높이고, 대면 수업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예비 신입생, 수험생을 위한 콘텐츠도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 3년 연속 높은 성장세 기록…뉴노멀 시대 맞춤형 교육 서비스 앞장 = 대구사이버대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등록생 비율이 122.9% 상승하는 등 3년 연속 신·편입생 지원율이 크게 늘면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성장세의 바탕에는 전국 대학 최초 분납제도 시행·면학 장학금 확대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정책 반영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뉴노멀 시대에 맞춤형 교육 서비스에 앞장서는 등 대학의 숨은 노력이 기인한다.

또한 대구사이버대는 지난해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실태평가에서 ‘2020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 부문’ 최우수 대학에 선정됐다. 이는 평가가 시작된 2017년부터 3년 주기로 실시되는 평가에서 사이버대 최초로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았기에 대단한 기록을 세웠다는 평가다. 해당 공로를 인정받아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근용 총장은 “N잡러라는 신조어의 등장과 함께 최근 평생직장의 개념이 퇴색됨에 따라 직장인들은 보다 안정적인 직업을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대구사이버대는 그들의 꿈을 찾아주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특성화 교육의 선도주자로서의 역할을 과거 20년 동안 톡톡히 해냈으며, 앞으로도 그간의 경험을 발판삼아 도약할 수 있는 원년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총장은 “대구사이버대는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을 겪어내고 20년 동안 쌓아온 사이버교육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참된 교육을 실천하는 특성화 교육의 명문대학으로 다시금 입지를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최신 트렌드 요구에 맞춰 인플루언서학과 신설…전문인력 양성 박차 = 대구사이버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 홍보, SNS 홍보가 중요해짐에 따라 최근 인플루언서학과를 신설,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회·경제적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마케팅 중 하나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손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커리큘럼은 인플루언서에 대한 역할과 중요성 확대에 따라 인플루언서로서의 기본 소양과 자질 개발, 이들을 활용한 각종 마케팅·최신 트렌드 영상 제작법 등 체계적인 현장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크리에이터 교육과 관리, 육성 프로그램 개발, 영상 콘텐츠 제작법·플랫폼 운영법, 인플루언서 관련 취·창업 역량 등에 대한 노하우 등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한다. 학생들은 졸업 후 인플루언서로 직접 활동하거나 MCN(Multi Channel Network, 다중채널네트워크), 광고대행사, 인플루언서 마케팅 관련 기업 등에 취업해 활약할 수 있다.

■ 전국 사이버대 최초 포털 간편 로그인 시스템 도입 = 대구사이버대는 지난 3월 학생의 만족도 제고와 원활한 대학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사이버대 최초로 포털 간편 로그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대구사이버대 포털 간편 로그인 시스템은 학번과 비밀번호를 외우지 않아도 네이버나 카카오를 연동하면 클릭 한 번으로 로그인이 가능하도록 구축됐다. 또한 기존 공동 인증서를 포함해 생체 인증(지문·FACE ID) 로그인, 네이버 인증서, 카카오톡 인증서 로그인 등을 추가로 지원, 다양한 방법으로 본인인증 로그인할 수 있어 빠르고 간편하게 학교 포털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다.

박상희 기획처장은 “스마트 인증 방식이 점점 고도화됨에 따라 대학 자체의 서비스도 변화가 필요했다”며 “재학생들의 기호와 편의에 맞는 로그인 방식 제공은 그 중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전국 대학 최초로 학생들의 편익 증대를 통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온라인 교육의 혁신을 이끄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캠퍼스 전경. (사진=대구사이버대)
서울캠퍼스 전경. (사진=대구사이버대)

■ 서울캠퍼스, 5년 연속 ‘서울 관악구 평생학습캠퍼스 지원 사업’ 선정 = 대구사이버대 서울캠퍼스는 서울 관악구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마음을 배우는 심리 아카데미’ 사업으로 5년 연속 관악구 평생학습 캠퍼스 지원 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마음을 배우는 심리 아카데미’는 대구사이버대와 관악구청이 협력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9월 12일부터 11월 9일까지 총 8주간 진행됐다. 대구사이버대 미술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임상심리학과, 사회복지상담학과 교수진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했다. 또한 부모교육(충분히 좋은 부모), 인간 행동 이해, 미술치료 워크숍, 가족관계의 다이나믹한 심리기제 대처방법 등을 수업으로 구성해 심리에 대한 이해와 코로나로 인해 지친 마음을 스스로 다스릴 수 있도록 해 관심을 끌었다.

윤은경 서울캠퍼스 관장(한국어다문화학과 교수)은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도 대구사이버대만의 특색 있는 강의를 통해 평생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평생학습터를 조성하겠다”며 “자치회관, 평생학습관 등 관 중심의 기존 평생학습을 벗어나 주민 생활권 중심의 동 단위 평생학습센터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대구사이버대는 다양한 공익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대학이 가지고 있는 상담·치료의 질 높은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 사회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총장은 “앞으로도 대구사이버대가 시민들을 위한 평생교육 사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사이버대 본관. (사진=대구사이버대 제공)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4개 학부 15개 학과에서 2023학년도 신·편입생 모집

대구사이버대는 12월 1일부터 재활과학부, 사회복지학부, 교육·행정학부, 창의공학부 4개 학부 15개 학과에서 2023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전형은 일반전형·특수교육대상전형·기회균형전형·산업체위탁전형·군위탁전형 등이 있다.

신입학 지원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성적과 관계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전문대학 졸업 이상 학력일 경우 3학년으로 편입학 지원도 가능하다.

장애 등급이 있거나 기초생활수급권자일 경우 특별전형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대구사이버대는 40여 종의 장학제도를 통해 재학생 75%가 장학금 수혜를 받아 본인이 직접 부담하는 한 학기 등록금은 평균 43만 7000원에 불과하다.

한 학기 수업료는 18학점 기준 130만 5000원이다. 오프라인 대학의 3분의 1 수준으로, 경제적 부담이 적다.

또한 대구사이버대는 국가장학금 지원 대학으로, 기초생활수급대상과 소득구간(분위) 1구간부터 8구간까지의 학생은 전액 장학 대상으로 교육비 부담이 전혀 없다. 9구간을 초과하더라도 교내장학금을 통해 저렴한 등록금으로 대학을 다닐 수 있다.

원서접수는 대구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enter.dcu.ac.kr)에서 온라인 또는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관련 서류는 대구사이버대 입학관리본부로 우편 제출 또는 방문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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