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기술석사과정 운영 강화
스마트농업 기반 교육 혁신과 지역 청년 농업인 지원 확대
산학협력·지자체 연계로 지역 특화 인력 양성과 교육 생태계 확장

전남과학대 전경 사진. (사진=전남과학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전남과학대학교(총장 조상식)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명품 직업인 양성으로 국가 발전에 공헌한다’는 사명 아래 혁신적인 발전계획을 추진하며, 세계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전남과학대는 ‘2030 미래를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대학 실현’을 목표로 △미래 선도 대학 체질 개선 △교육 혁신을 위한 교육품질 선진화 △캠퍼스 선진화 및 맞춤형 학생복지 △생산적 산학협력과 취·창업 품질 강화 △평생 직업교육 및 글로컬 역량 강화의 5대 핵심 추진과제를 실현하고 있다.

전남과학대는 학습자의 다양한 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교육부로부터 저탄소스마트농어학과(2023년)와 뉴로테크헬스케어학과(2024년) 등 2개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인가받아 운영 중이다. 이 과정은 단기직무과정부터 전문기술석사과정까지 이어지는 유연한 학사 운영이 특징이며, 전남과학대는 이를 통해 지역 특성과 연계된 ‘환경친화형 융복합 농산업을 리드하는 현장 전문 농업기술인’과 ‘신경과학과 첨단 기술 융합을 선도하는 미래 헬스케어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저탄소스마트농업학과는 단기직무과정을 3년간 총 14건, 195명(2023년 5건 63명, 2024년 5건 82명, 2025년 4건 50명)이 이수했다. 작물재배, 작물보호, 스마트팜 등 기초과정부터 전문가과정까지 폭넓은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습경험인정제 제도를 활용해 유연한 교육과정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지역민, 재직자, 지역 평생학습자의 수요를 반영해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저탄소스마트농업학과는 석사과정 인재 양성을 위해 대내외 교육 수요에 기반한 6대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학생제도 유연화 및 엄정성 △교육과정 고숙련 친화형 개편·운영 △학생지원 및 장학 확대 △산업체 경력 교원 확보 및 역량 강화 △현장미러형 교육환경 고도화 △지역사회·산업 공유·협업 강화가 핵심이다. 전남과학대는 이 전략을 바탕으로 6차 농산업 전문가, 농산업 현장 전문가, 경영 전문가 등을 양성해 저탄소 스마트농업 고숙련 전문경영인 양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전남과학대 화훼원예과는 1991년 전국 전문대학 유일의 농업학과로 출발해 35년간 산업체위탁과정, 전공심화과정, 전문기술석사과정을 도입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 전남과학대는 지역 정주 인력 양성을 위해 스마트팜 생산시설, 식용곤충 생장 및 관제 시스템,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 작물 개발 등 스마트농업에 최적화된 교육 환경을 구축했다. 아울러 지자체와 협력하여 대학 청년농부인큐베이팅허브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청년 농업인 양성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전남과학대는 청년농부인큐베이팅센터와 농약등록시험인증센터 등을 운영해 스마트팜 기술을 접목한 영농 기회를 제공하며,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 정착과 유입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더 나아가 전라남도 RISE사업과 연계한 시그니처 프로젝트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전남형 아열대작목 특화인력 양성’을 추진하며, 아열대 작물 재배 활성화 등 지역 현안 해결에 기여할 현장 전문가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전남과학대는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 농생명바이오시스템과와 인적·물적 자원 및 교육과정을 공유하며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선순환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양 기관은 스마트팜 현장견학, 스마트팜 시스템 특강 등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성과를 공유하고 있으며, 향후 전문기술석사과정 입학자원 유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조상식 전마과학대 총장
조상식 전남과학대 총장. (사진=전남과학대)

조상식 총장은 “전남과학대는 2025년 전라남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마이스터대 지원사업, 학교기업지원사업(바이오플라워텍, 365바이오그린) 등 다양한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을 운영하며 호남지역 최고의 명문 전문대학을 넘어 세계로 앞서가는 글로벌 대학으로 자리 매김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 지역민, 지자체, 유관기관 등의 상생하는 생태계를 조성하며, 미래 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산학협력의 고도화와 지역 연계를 통해 지역혁신 중심의 대학 경쟁력을 갖추고 평생직업교육의 가치를 창출하는 지역사회 동반 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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