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접경공간 연구자들 한 자리에

(사진=중앙대 제공)
(사진=중앙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박대호 기자] 중앙대학교(총장 김창수)는 내년에 열리는 '제7회 Asian Borderlands Research Network(이하 ABRN) 국제학술대회' 개최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ABRN은 아시아의 접경공간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모여 연구 성과를 교류하는 격년제 국제학술대회다. 네덜란드 교육부가 만든 이 대회는 현재 '라이덴 랭킹(CWTS)'로 잘 알려진 라이덴대학교(Leiden University)가 운영하는 IIAS(International Institute for Asian Studies)와 아시아 파트너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

동아시아에서 학술대회가 열리는 것은 내년 중앙대 서울캠퍼스에서의 사례가 처음이다. 제6회 대회는 지난해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렸다.

중앙대 접경인문학연구단 관계자는 “ABRN 국제학술대회는 통상적으로 구분해왔던 지역 개념을 벗어나 아시아 접경공간의 역사와 현재를 다각도로 살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접경공간에 대한 연구 교류를 활성화하고, 저변 확대를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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