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2021 전문대 UCN 프레지던트 서밋’ 2차 콘퍼런스 22일 대구보건대
박동열 직능원 평생직업교육연구본부장, 정태화 대학미래발전연구센터 소장 등 주제발표
남성희 전문대교협 회장, 유재원 사학법인협 회장 등 전문대 총장단 30여 명 참석

지난 8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1 전문대 UCN 프레지던트 서밋’ 개막식(제1차 콘퍼런스)의 모습.(사진=한명섭 기자)
지난 8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1 전문대 UCN 프레지던트 서밋’ 개막식(제1차 콘퍼런스)의 모습.(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이중삼 기자] 전문대가 생존의 ‘벼랑 끝’에 몰렸다. 올해 처음으로 대학에서 모집하는 신입생 정원보다 대학에 입학할 학생이 적어지는 ‘대입 역전’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대로라면  전문대 존폐 위기는 기정사실화 된다. 특히 올해 신입생 등록률 성적표를 받아든 대학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정시모집 등록률이 80% 미만으로 떨어진 대학이 속출했다. 

전문대학들은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 고등직업교육 인재를 모집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많은 직업이 인공지능(AI)에 의해 대체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교육혁신을 가로막는 규제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 최근 3년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심각한 인구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것도 큰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대 UCN 프레지던트 서밋’을 매년 개최하고 있는 본지는 이런 위기 상황에서 전문대가 살아남을 수 있는 돌파구를 찾고자 올해 ‘전문대 프레지던트 서밋’은 ‘미래 고등직업교육과 대한민국의 혁신방향’이라는 대주제로 잡았다. ‘전문대 프레지던트 서밋’은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응하고 전문대, 고등직업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내 최고 논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8일 1차 콘퍼런스를 성료한 가운데 2차 콘퍼런스는 22일 대구보건대에서 열린다. 6차까지의 콘퍼런스에서 전문대 총장단은 교육전문가들과 함께 △평생직업교육 체제 구축 △지역혁신 중핵대학으로의 발돋움 △K-EDU 직업교육의 세계화 △교육혁신과 고등직업교육 △고등직업교육 재원 확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차 콘퍼런스는 개회에 이어 주요 관계자 환영사를 시작으로 세션3(박동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평생직업교육연구본부장 발표)과 세션4(정태화 대학미래발전연구센터 소장 발표),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콘퍼런스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박동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평생직업교육연구본부장은 ‘평생직업교육정책 진단과 중장기적 혁신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어 정태화 대학미래발전연구센터 소장은 ‘뉴 노멀 시대의 전문대학 도전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콘퍼런스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전문대교협 회장) △유재원 한국영상대 총장(한국사학법인연합회 회장) △권민희 연성대 총장 △김병묵 신성대 총장 △김상동 경북도립대 총장 △김재현 호산대 총장 △박두한 삼육보건대 총장 △심윤숙 세경대 총장 △왕덕양 송곡대 총장 △육근열 연암대 총장 △이계철 군장대 총장 △이남식 서울예대 총장 △이민숙 동강대 총장 △정완섭 동양미래대 총장 △조순계 조선이공대 총장 △김성학 유한대 부총장 △박정호 인천재능대 기획처장 △김용진 인하공전 교무처장 등이 참석한다. 프레지던트 서밋 사무국에서 이인원 이사장(본지 회장)과 홍남석 UCN PS 원장(전 본지 대표이사), 최용섭 사무총장(본지 발행인) 등을 비롯해 본지 홍준 대표이사와 이재규 전무가 자리한다.

콘퍼런스에서 다뤄진 내용은 온라인 뉴스 UNN TV와 유튜브 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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