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전공 선택으로 혼합기술 습득
뛰어난 발표·작문 능력까지 향상

Gerald Stokes 기술경영학과 학과장
Gerald Stokes 기술경영학과 학과장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기술경영학과의 차별화는
“기술과 사회를 접목한 학문이다. 원래 기술경영학은 산업공학인데 우리 학과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기술과 사회과학을 접목했다. 사회와 기술 사이의 접점에서 사회적 혼란을 예상하고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이를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한다.”

-학과 자체가 다른 대학과 차별화되는 것 같다
“그렇다. 기술경영학과는 세계 20개 미만의 학과 중 하나다. 다른 학교들로는 MIT, 옥스퍼드 등이 있다. 이렇게 좋은 학교들에 설치된 학과라는 점이 특장점이다. 이 분야의 창시자인 그레인저 모건(Granger Morgan)은 ‘기술의 세부사항이 차이를 만드는’ 기술과 사회 사이의 관계를 연구한다고 말했다. 우리 학과 학생들은 다른 학교보다 더 많은 기술적 깊이와 폭을 가지고 있다.”

-ICT 및 바이오 회사들이 기술경영 전공 학생을 선호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 학생들은 기업이 추구하는 기술뿐만 아니라 나아가 회사의 조직을 성공시킬 수 있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학생들은 학부 과정을 통해 뛰어난 발표와 작문 능력을 갖추고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게 된다. 또 전체 제품 수명과 제품 관리 방법을 이해할 수 있다.”

-기술경영학과 인재상은
“수학과 과학뿐만 아니라 토론에도 관심이 있으면 좋다. 입학하면 기술에 대한 관심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처럼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을 개발하는 인재로 양성하도록 노력한다. 우리 학과는 한국과 세계 각지에서 온 학생들이 섞여 있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의 학생들이라면 우리 학과에서 장점을 발휘할 수 있다.”

-어떤 교육과정을 배우나
“기술과 경영 과정이 혼합돼 있다. 학생들은 △컴퓨터과학 △응용수학통계학 △지속가능한 발전 △기업가정신 △기술평가, 커뮤니케이션 등의 세부 전공을 택할 수 있다. 사회와 기술을 연계하는 과정인 공학경제학, 공학윤리학, 기술평가학과 의사결정, 마케팅, 프로젝트 관리 등 경영 기술도 가르친다. 창업 방법이나 산업공학 등 선택과목들도 있다. 제품이나 프로젝트를 디자인하고 실행하는 2학기 실습도 빼놓을 수 없다. 학생들은 무엇이 기술 변화를 주도하는지와 기술이 기업이나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졸업 후 진로가 어떻게 되나
“매우 다양하다. 졸업생들은 국내외 회사에서 연구부터 마케팅, 제품 개발 등 다양한 부서에서 일한다. NGO와 대학에서 일하기도 하고 20%의 졸업생들은 외국 대학원에 진학한다. 창업하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 

-지원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학생들이 급변하는 세계에서 성공적인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도울 준비가 돼 있다. 기술경영학과에서는 학생들이 ICT를 어떻게 활용해야 이른바 ‘스마트’한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는지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 학과에서는 기술뿐만 아니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 그리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대하는 방법까지 가르친다. 여러분은 현재의 기술과 응용뿐만 아니라 기술을 계획하고 선택하고 관리하는 리더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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