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후 업로드하려던 역량진단 보고서가 확인되지 않는 오류가 마감 당일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교육개발원 보고서 제출 시스템에서 보고서가 확인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한 화면. (사진=한국대학신문 DB)
수정 후 업로드하려던 역량진단 보고서가 확인되지 않는 오류가 마감 당일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교육개발원 보고서 제출 시스템에서 보고서가 확인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한 화면. (사진=한국대학신문 DB)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한국교육개발원이 대학 기본역량진단 보고서 제출 시간을 5시간 연장했다. 보고서 제출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대학들이 어려움을 겪은 데 따른 것이다.

한국교육개발원 대학기본역량진단센터는 27일 오후 대학 담당자들에게 역량진단 보고서 접수 마감시간을 변경하는 내용의 공지를 전달했다. 이에 따라 당초 27일 오후 5시였던 마감 시간이 오후 10시로 연장됐다.

이는 마감 당일 보고서 수정과 제출이 몰리면서 교육개발원의 보고서 제출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이뤄진 조치다. 마감 당일임에도 시스템 오류로 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한 대학들의 민원 제기가 속출했다.

역량진단센터는 “현재 온라인 자체 진단보고서 제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재가동 됐다. 다만 시스템 재가동 과정에서 일부 용량이 큰 지표의 경우 로딩 시간이 길어질 수 있음을 양해 바란다”고 안내했다.

그러나 현재도 시스템 오류를 겪는 대학이 있는 것으로 본지 취재 결과 확인됐다. A대 관계자는 “업로드 했던 보고서를 다시 확인하기 위해 시스템에 접속했는데 한시간 전 까지만 해도 보이던 보고서가 보이지 않는 오류가 있다”고 전전긍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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