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성균관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김경환)이 대학원 수준의 창업교육 인프라를 구축, 창업친화형 생태계 조성을 통해 고부가가치 기술혁신형 창업 확산에 앞장선다. 특히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과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활발한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성균관대 창업지원단은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을 시작으로 초기창업패키지 사업까지 꾸준히 유치하면서 창업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초기창업패키지사업단은 3년 이내 창업기업 대표를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 지원, 맞춤형 교육 및 멘토링, 투자유치 연계,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수행 중이다. 특히 대학의 연구 성과와 창의적 아이디어를 연계하고, 산학연계로 기술창업을 레벨 업 하며, 내실화 및 글로벌 특화를 견인하고 있다.

또 실험실특화형창업선도대학사업단은 지난 2020년 처음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2년 동안 사업을 수행해 왔다. SIS 원스톱 상담창구를 마련해 최첨단 기술을 창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돕고 실험실 창업동아리, 창업경진대회, 창업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험실 창업교과과정을 체계적으로 꾸려 실험실 창업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은 대학의 실험실이 보유한 기술이 고부가가치 기술혁신형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학원 수준의 창업교육 인프라 조성, 기술기반 창업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교육부에서는 실험실 창업 인프라 조성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실험실 창업 준비를 지원한다.

성균관대 실험실특화형창업선도대학사업단은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실험실 기술 중에서도 창업에 적합하고 성장 가능성이 우수한 아이템을 발굴, 1년 내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해 졸업제도를 창업친화적으로 개선하고 교원업적평가 역시 재정비했다.

더불어 실험실창업을 전문으로 하는 강의를 개설, 교육과정을 통해 시장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기술을 대상으로 후속 R&DB를 연계하는 체계를 갖춰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실제로 사업단은 공조살균 시스템, 세포검증 서비스, 질량분석기, 공기살균로봇 등 다양한 대학 내 우수기술을 발굴해 사업화를 지원한 바 있다.

성균관대 초기창업패키지사업단은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을 통해 사업화를 이룬 우수 기술창업 기업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으로 연계해 실험실특화 초기창업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실험실특화형 사업을 통해 선발된 기업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까지 연계해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한 것. 창업준비 단계부터 사업화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사업수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기까지 서포트 했다는 점에서 큰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실험실특화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의 지원을 받은 우수기업은 위드림온, 테크노매트릭스, 아이디셀포렌식스 등 3개 기업이다. 초기창업패키지 사업까지 연계지원을 받았으며, 지난달 진행된 성과평가에서 세 기업 모두 ‘적정’으로 평가됐다. 위드림온은 약 5억 5000만 원의 R&D 사업을 추가 수주했고, 테크노매트릭스·아이디셀포렌식스는 시제품 제작 완료 후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성균관대 초기창업패키지사업단은 참여기업에게 경영, 특허 등 컨설팅은 물론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과제 종료 후에도 졸업기업들을 대상으로 꾸준한 상담 및 멘토링, 추가연계 등 후속지원까지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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