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휴학생 대상으로 경남·부산지역 대학 동일(유사)학과로
2023학년도 2학기와 2024학년도 1학기 두 차례 편입 병행 추진

(사진=한국대학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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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교육부는 학교법인 일선학원의 파산선고로 인해 이달 31일 폐교하는 한국국제대학교(경남 진주시 소재) 재적생에 대한 특별편입학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편입학 대상은 한국국제대에 재학생 또는 휴학생 중 타교로 편입학할 의사가 있는 학생이다. 경남·부산지역 대학의 협조를 받아 현재 학생 소속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학과(학부, 전공 등)로 편입학을 추진한다. 편입학은 학생들의 진학 희망에 따라 2023학년도 2학기와 2024학년도 1학기 2회에 걸쳐 병행 추진한다.

특히 기존 폐교대학과 달리 학년도 중 폐교됨에 따라 간호학과 4학년 등 국가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의 학습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3학년도 2학기 편입학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인근 대학 및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협조해 조속히 편입학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은 학생들의 진학 의사를 확인하는 작업을 이달 10일부터 시작한다. 사전에 의사를 표시하고 싶은 경우 콜센터(053-770-2654, 2639)로 문의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2023학년도 2학기 편입학은 일정이 촉박한 만큼 한국국제대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교육부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의 안내에 따라주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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