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경기대 입학처장

김현준 경기대 입학처장.
김현준 경기대 입학처장.

[한국대학신문 김한울 기자] 경기대학교(총장 이윤규)가 2024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15개 학부, 22개 학과, 39개 전공의 신입생 2108명을 선발한다.

수시는 크게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실기/실적 4개 전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에 대한 입시결과, 학생부가이드북, 전형안내 영상 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및 학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유되고 있다.

올해 경기대 수시 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와 논술전형에 변화가 있어 학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우선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된다. 기존 학생부교과(교과성적우수자전형)과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2개 영역 합 7등급이었는데 올해부터는 학교장추천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어진다.

또한 교과 반영 시 진로선택과목이 정량반영된다. A,B,C를 각각 1,2,4등급으로 변환해서 반영하며 반영 개수에는 제한이 없다. 이전과 달리 진로선택과목이 반영되면서 합격자의 등급컷이 올라갈 수 있으니 학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논술우수자전형에서도 2가지 변화가 있다. 기존 논술은 언어, 사회에서 각각 1문항씩 총 2문항이 출제되며 복수의 제시문을 읽고 700자 내외로 답안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올해 모집부터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논술 전형에서 고전을 제외한 제시문 난이도를 완화하고 수능 이전에 실시하던 논술을 수능 이후인 11월 22일(수요일)에 실시한다.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은 지난 7월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모의논술 해설 영상이 입학처 유튜브에 게시돼 있어 이를 참고하면 좋다.

학생부종합 전형의 경우 전년도 대비 올해 학교생활기록부 미반영 항목들이 증가했다. 올해부터는 자소서가 폐지되고 자율동아리, 개인봉사활동, 수상경력, 독서활동 등이 미반영된다. ‘구체적인 과정‘이 확인되는 기록들을 중심으로 평가하고 단순 참여보다 학생의 호기심을 바탕으로 학습활동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학생의 개인역량이 성장하는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2024학년도 학부 입학생부터는 학부 내 전공선택의 완전 자율화가 이뤄진다. 또한 전공선택의 유연화를 위해 3학년까지 본인이 희망하는 전공의 학점을 일정 수준 이수하면 주전공을 바꿀 수 있는 제도도 운영된다.

유연화 비율도 확대된다. 현재 전과와 전공선택 유연화는 입학정원의 10%까지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점차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전공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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