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은 대학가 교내 보안은 더욱 철저하다. 코로나19로 인한 통제 강화로 대학 출입자가 현격히 줄었지만 숙명여대 보안팀은 교내 건물의 여자화장실에 대한 점검을 주 1회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여대라는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보안팀은 일명 '몰카' 방지를 위한 불법촬영장치 탐지활동을 매주 펼치며 안전을 챙기고 있다. 남녀 조를 이룬 보안요원들이 14일 탐지활동을 하며 통합상황실에서 교내 CCTV 모니터링 보안점검을 하고 있다.
초복을 앞두고 한성대 외국인 유학생들이 우리나라 대표 보양식 삼계탕을 맛봤다. 한성대는 13일 교내 식당에서 '외국인 유학생 대상 초복맞이 코로나19 극복 삼계탕 나눔행사'를 개최했다.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 대학원에 재학중인 모로코, 러시아, 이집트, 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 유학생들을 위로하고 보양식으로 한국 전통음식 문화도 체험하자는 것.이집트 출신 한 학생은 "코로나19로 힘들었는데 세계 각국의 친구들과 학교가 챙겨준 삼계탕을 함께 먹은 경험을 평생 못 잊을 것"이라고
고등·직업교육 관련 8개 기관이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지역 혁신을 위한 고등직업교육을 위한 상설협의체 구성, 국가교육위원회와 같은 국가적 기구 설립, 고등교육에 대한 지방정부의 역할 강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8개 기관은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역기반 대학·직업교육 혁신 방안과 지방정부의 역할 강화'포럼을 열고 전문가 발제와 지정 및 자유토론을 하며 방안을 논의했다.맨 위 왼쪽부터 정병석 전국국공립대총장협의회 회장(전남대 총장), 황인성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 사무처장, 유은혜
차정인 부산대 신임 총장이 7일 교내 10·16기념관에서 늦은 취임식을 했다. 지난 5월 12일 제21대 총장 임기를 시작한 차 총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임식을 연기했다가 이 날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방역지침에 따른 간격유지를 하며 간소하게 진행했다. 대신 참석하지 못한 구성원 등을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했다. 차 총장은 취임사에서 "대학 본연의 과업인 연구와 교육에 중점을 두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부산대가 큰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사진=부산대)
코로나19가 확산될수록 대학가에서는 극복의지도 더욱 확산되고 있다. 광운대가 1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캠페인'에 동참했다.해동과학문화재단 김영재 이사장에게 지명 받은 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은 유지상 광운대 총장을 비롯해 이상종 광운전자공고 교장, 임하순 광운중학교 교장, 황대영 남대문중학교 교장 등 학원 소속 학교장들과 동문인 럭스로보 오상훈 창업자, 학생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교내에서 손글씨로 응원메시지를 적으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조 이사장은 "광운학원 산하기관들과 함께 학
이길여 가천대 총장이 국제라이온스협회 '라이온스 인도주의상'을 수상했다. 라이온스 인도주의상은 뛰어난 인도주의 활동을 펼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테레사 수녀,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무하마드 유누스 노벨평화상 수상자 등이 받았으며 이 총장은 47번째 수상자다.국제라이온스클럽은 가천대 길병원 설립자인 이 총장이 1958년 이길여산부인과 개원 후 '보증금 없는 병원', '자궁암 무료검진', '무의촌 의료봉사', '
이화여자대학교에서 6월 29일 2시에 열린 .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등록금 반환과 선택적 패스제 도입을 학교 측에 요구했다.
제20대 총장선거에 들어간 숙명여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원하는 NFC카드 인증의 터치스크린 투표방식을 도입해 투표를 했다.이 대학 최초로 학생이 참여하는 직선제로 진행되는 총장선거에는 모두 4명의 후보가 나왔다. 코로나19로 인한 투·개표의 안전한 방역과 간소화를 위해 채택한 터치스크린 투표는 기표소 내 투표기와 연결된 카드리더기에 투표권카드를 올려놓고 후보자를 선택해 터치하는 방식.기표소는 골판지를 조립하는 방식의 1회용 기표소를 설치해 비용도 줄였다. 22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가운데 교내 백주년
대학 내 의무실(보건실)의 역할과 위상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급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학생들의 등교는 중지됐지만 일부 대면수업과 교직원, 학생조교 등 상근 근무자들의 초기 안전이 가장 가까운 의무실에 달려있기 때문.18일 한성대 건강관리실에 설치된 인터폰은 수시로 울렸다. 코로나 이후 방문자의 대면접촉을 피하기 위해 설치한 인터폰을 통해 의심증상이 있는 방문자가 의무실 밖에서 1차로 증상을 설명하면 문진 상담 후 방문자 스스로가 비치된 체온계로 자가진단을 하고 안전이 확인되면 증상에 따른 약을 처
대학가 기말고사가 시작된 가운데 비대면 기말고사를 치르는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가 '모니토'라는 온라인 시험감독 시스템을 활용해 부정행위 등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를 사전 차단하는 시험을 치른다.온라인 교육·평가, 채용서비스 등을 운영하는 그렙(주)이 제공하는 '모니토'는 시험을 보는 학생의 모습을 일정한 각도에서 휴대폰 카메라로 비추고 문제를 푸는 학생의 컴퓨터 화면을 감독자가 실시간으로 보며 녹화해 감독하는 시스템. 감독관 한 명이 20명 정도의 학생을 노트북과 대형 모니
대학의 재정지원 사활이 걸린 '4단계 두뇌한국21(BK21) 사업' 선정평가를 위한 교육연구단 화상 발표평가가 각 대학 교육연구단별로 시작됐다.코로나21의 재확산 우려로 인해 사상 초유로 대면이 아닌 온라인 화상평가로 진행되고 있는 교육부 주관 BK21 사업은 올해 9월부터 2027년 8월(7년)까지 총 2조 9천억원(연간 4,080억원)을 지원하는 대규모 정부 재정지원사업이다.기초 및 핵심 학문분야 연구역량 제고를 목표로 하는 '미래인재 양성사업'과 혁신성장 선도 신산업 및
기말고사가 대면이냐 온라인이냐는 논란이 뜨겁지만 학생들은 도서관에서, 카페에서, 집에서, 곳곳에서 시험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한 학기를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을 받은 학생들은 어느덧 다가온 기말고사를 위해 또다시 분투하고 있다. 광운대가 지난달 학생들의 취향을 반영, 리모델링해 개관한 해동학술정보실의 독립 공간에서 16일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고교 방문 입학설명회가 어려워지자 건국대가 온라인 고교방문 입학상담(ON:KU)을 시작했다. 건국대는 교내 입학정보관에 3개의 전용 상담부스를 설치해 수험생과 학부모, 진학교사를 대상으로 2021학년도 입학전형 안내 등 입학사정관이 온라인 실시간 상담을 진행한다. 220개 고등학교가 참여하는 입학상담은 대형 모니터와 웹카메라를 갖춘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7월 3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입학사정관들이 11일 부스에서 온라인 상담을 하고 있다.
이주호 아시아교육협회 이사장(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황보은 아시아교육협회 사무총장과 함께 10일 한국대학신문 본사 사옥(서울시 금천구 소재)을 내방했다. 이주호 이사장은 이인원 회장·홍준 대표이사·최용섭 발행인·이재규 상무이사 등 본사 임원진, 조훈 서정대 대외협력처장과 간담회를 갖고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고등교육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대학 4년의 결실, 졸업을 앞둔 4학년들이 논문과 졸업작품전 준비에 분주하다. 마스크로 무장한 학생들은 코로나19에도 아랑곳 않고 각자의 공간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세종대에서 만난 패션디자인학과 4학년 김영재 학생도 다음달 말 예정된 졸업작품전에 출품할 작품 준비에 여념이 없다. 각자의 주제에 따른 의상을 출품하는 패션디자인학과 졸업전에는 44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코로나19로 취업이 더욱 어려운것이 현실이지만 졸업 후 스포츠웨어 업계로 취업하고 싶다"고 밝힌 김군이 10일 교내 4학년 작업실에서 작
기말고사를 앞둔 대학가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혼란에 빠졌다. 온라인 시험시 공정성과 부정행위 등에 대한 뾰족한 대책마련이 어려운점과 등교 대면시험시 감염위험에 따른 학생들의 반발이 충돌하고 있기 때문.각각의 장단점에도 불구하고 다수 대학이 안전을 우선으로 해 온라인 시험으로 하는 반면 일부 대학은 부정행위 방지 등 공정성을 우선으로 해 대면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 교과목 특성에 따라 교수 재량에 맡기되 대면시험을 원칙으로 정한 한양대 대학본부 앞에서 9일 학생들이 대면시험 철회를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명지대(총장 유병진)가 학생들의 시선으로 만든 인쇄광고 공모전을 개최했다. 학교를 대표할 이미지 광고를 학교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학생이 직접 제작해 구성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비용도 절감하자는 것.지난달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30개 팀(62명)이 참여해 59개 작품이 들어와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명지대학교는 전문가 교수 3명이 20개 광고시안을 선정하는 1차 심사를 거쳐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2차 온라인 투표를 마치고 현재 5점을 추리는 3차 심사를 진행중이다. 공모전을 주관한 대외협력·
현충일을 앞둔 4일 한성대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2010년 처음 시작해 올해 11년째 호국 보훈행사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는 한성대학교는 코로나19로 국가행사조차 취소하거나 축소하는 가운데 예년보다는 간소하지만 대학에서는 유일하게 매년 행사를 열어 나라사랑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교내 상상관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김영배 국회의원 및 서울북부보훈단체 20여 명이 참석했다.
건국대가 차기 총장을 뽑는 제21대 총장선거에 들어갔다. 3일 접수를 마감한 총장 후보자에는 모두 9명의 학내 교수가 등록했다.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총장선거는 각 후보자별 정견발표 영상을 4일 홈페이지에 오픈하면 공식 선거일정이 시작된다. 11일 새천년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현장 소견발표회를 통해 총장후보자선정위원회 투표로 3명의 후보를 압축하고 법인이사회에 추천, 심의를 거쳐 12일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후보자들이 교내 교수학습센터 스튜디오에서 홈페이지에 올릴 정견발표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코로나19를 주제로 한 온라인 컨퍼런스(Webinar)가 3일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됐다.'코로나19 다음의 세상을 만나다'는 주제로 성균관대 사회과학대학 사회과학연구원(원장 엄명용)이 주최한 컨퍼런스는 WebEx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돼 사전 신청한 참여자가 글로벌 팬데믹이 초래하는 다양한 분야의 현상을 이해하고 미래 사회변동에 대한 인문 사회과학적 분석을 전망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코로나19가 촉발한 사회와 정치지형의 변화부터 한국과 세계경제의 변화, 대학의 과제, 집단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