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지원 제한大’ 선정에 자체 구조조정

원광대(총장 정세현)가 ‘재정지원 제한대학’ 선정에 따른 쇄신방안의 하나로 2012학년 신입생 정원을 10% 감축하는 등 자체 구조조정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9일 원광대에 따르면 대학 측은  2012학년도 입시요강이 확정돼 2013학년도부터 입학정원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 일정을 당겨 내년부터 입학정원을 감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12학년도 신입생은 올해(4165명)보다 10% 줄어든 3750명을 선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원광대는 학생정원 감축 방침에 따라 경쟁력이 떨어지는 학과의 통폐합 등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광대는 또 외부에 의뢰해 마련 중인 대학 쇄신안을 이달 중 확정한 뒤 쇄신안을 토대로 연내 학사운영과 대학 경영 전반에 대한 개혁 작업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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