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앞둔 학생들의 졸업작품전 준비가 한창이다. 오는 30일 졸업전을 여는 인덕대 주얼리디자인학과 김세준 교수(가운데)와 학생들이 3일 교내 실습실에서 온라인 전시에 앞서 학생별로 출품된 작품 중 촬영을 위한 작품을 심사하고 있다. 온라인 전시는 62명의 졸업예정 학생들이 반지와 목걸이, 브로치 등 창의적 신변장신구 120여 점을 선보인다. 1977년 공예디자인과로 신설된 인덕대 주얼리디자인학과는 1991년 최초로 주얼리디자인 교육과정으로 개편돼 올해 43주년을 맞았다.
비대면 수업으로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은 1학기와 방학을 이용해 대학들이 교내 시설 정비와 건물 리모델링 등으로 도서관, 식당 등이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덕성여대는 학생회관 내 학생식당과 교직원식당, 카페를 리모델링하고 최근 오픈했다.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한 학생식당은 1인 혼밥족을 위한 테이블을 대폭 늘리고 팀 단위로 함께 식사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을 만들어 쾌적하게 변모했다.메뉴도 아시안푸드를 포함해 중식, 일식, 양식, 샌드위치카페 등 다양화 해 입맛에 맞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 부분 대면
하반기 공채시즌을 맞은 대학가가 취업박람회를 열고 있다. 코로나19로 '줌' 등을 활용한 온라인으로 행사를 여는 가운데 삼육대 대학일자리본부(본부장 류수현)가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직무박람회 '잡 페스티벌'을 27일부터 3일간 온택트 방식으로 개최했다.취업특강과 취업상담, 이력서, 자기소개서, 면접 컨설팅 등이 줌을 통한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8일부터 교내 창업보육센터에서 진행된 무료 면접 헤어 및 메이크업과 증명사진 촬영 서비스 행사에
코로나19로 시작한 1학기를 지나 2학기도 중반에 접어든 캠퍼스에 어김없는 가을이 내려앉았다. 학생들의 발길이 뜸한 교정은 1학기와 크게 달라진 것 없이 여전히 적막하지만 화려한 가을색이 등굣길을 압도한다. 27일 국민대 정문 입구에 세워진 발열체크텐트를 지나 펼쳐지는 은행나무길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2020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이 22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메이플홀에서 개최됐다. 본지가 창간 32주년을 맞아 주최한 대학대상에는 일반대 12개, 전문대 7개, 원격대 1개 등 총 20개 대학이 수상했다.분야별로는 일반대에서 혁신사업·산학렵력 우수대학에 가천대, 미래교육혁신 우수대학에 경기대·삼육대, 취창업역량 국민대·부산대, 교육역량 동서대·서울과학기술대, 교육특성화 숭실대, 지역협력 전남대·청운대, 국제교류 한국외대, 국제역량 우수대학에 한동대가 각각 선정됐다.전문대에
이창원 한성대 총장(가운데)이 코로나19 극복과 조기 종식을 응원하는 릴레이 공익 캠페인인 스테이스트롱 캠페인에 동참했다.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100명대를 넘어선 가운데 이 총장은 22일 교내에서 홍보대사들과 함께 손을 씻는 퍼포먼스를 하며 개인 위생관리와 코로나 극복 메시지를 전달했다.장원택 서울대 민주동문회장의 지목을 받은 이 총장은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임홍재 국민대 총장과 황원숙 성북보건소장, 박민수 한성대 총학생회장을 지목했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그림과 비누거품으로
공간의 혁신이 대학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도서관을 비롯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용성을 바탕으로 효율적 공간 활용을 위한 리모델링과 리디자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상명대 천안캠퍼스 디자인관 1층에 최근 들어선 창의 융복합 디자인 공간은 디자인놀이터, 디자인고고(gogo)장, 디자인스토밍(storming), 디자인모임터 4곳으로 공간 명칭을 정하고 디자인대학 각 학과의 융합 스터디룸으로 만들었다.특히 디자인모임터는 한 공간에 팀작업을 할 수 있는 여섯개의 유리로 된 '투
한국대학홍보협의회 제23대 집행부 출범식이 16일 전북대에서 개최됐다. 지난 8월 제주에서 열린 총회에서 23대 회장에 선출된 송양희 회장(전북대 홍보팀장)을 포함해 각 지회별 회장, 이사, 감사 등 임원 20명이 참석했다.이어서 열린 워크숍에서 협의회 발전방안과 코로나 시대를 대응하는 대학 홍보 현안들을 논의했다. 한옥으로 지어진 심천학당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이귀재 전북대 대외협력부총장과 본사 이재규 상무가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했다.
코로나19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낮아진 가운데 중앙대가 코로나 극복 응원 사진전 '보이는 소리들'을 개최했다.서울캠퍼스 영신관 앞 정문 중앙광장에서 야외 전시되고 있는 사진전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힘과 위안을 주기 위한 아트 프로젝트로 사진전공 학생들을 포함해 12개 학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야외 동선을 고려한 작품 설치가 가을정취와 잘 어울린다.13일 개막 오픈식에 참석한 박상규 총장과 교무위원 및 전시 참여 관계자들이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학생처와
주부 9단이지만 쉐프 교수님의 설명과 손놀림에 눈을 떼지 못한다.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가 이 지역 당진북부사회복지관과 손잡고 지역 주민들에게 요리 교육을 하는 이동복지관 '팜스토랑' 프로그램에 참가한 주민들의 눈빛이 진지하다.9월 18일부터 매주 1회 진행하는 요리교실 '팜스토랑'은 만 50세 이상 주민 14명이 참여, 호텔외식조리과와 연계해 이 달 30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실습교육을 한다. 한식, 일식, 중식 등 다양한 요리를 전문가에게 배워 삶의 질을 향상시킬뿐 아니
2학기 들어서도 대학들이 비대면 수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실험실습이 필요한 교과목의 대면수업도 조심스럽게 시작되고 있다. 서울여대는 이 달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전과목 비대면 수업 운영을 연장하기로 한 가운데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 시 모든 대면수업이 불가할 수 있음을 공지했다.다만 부득이하게 대면수업이 필요한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에 한해 사전 승인을 받아 5일부터 수업을 허용했다. 체육학과 학생들이 6일 마스크를 쓰고 거리 간격을 유지한 채 교내 야외 골프장에서 레저스포츠 골프 실습 과목의 골프
계절의 여왕 5월에 촬영해야 했던 4학년생들의 졸업앨범 촬영이 뒤늦게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로 봄 촬영이 취소됐지만 청아한 가을 날씨가 학생들에게 위로를 준다.6일 광운대 졸업준비위원회(회장 조예인)가 교정에서 진행한 졸업앨범 촬영 행사에서 4학년 학생들이 앨범제작업체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광운대 졸업준비위원회는 코로나19 방역 준수를 위해 체온 체크와 손소독제, 거리두기 등을 지키며 조심스럽게 진행했다.
추석 귀향이 어려운 구성원들을 위해 동국대가 교내에 차례상을 마련하고 차례를 모실 수 있도록 했다. 동국대는 28일부터 2일간 교내 법당인 정각원에 차례상을 마련하고 코로나19로 인해 고향 방문을 하지 못하는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참배하며 위안을 얻도록 했다.귀향버스를 운영하지 못한 이제준 총학생회장 등 학생들은 아쉬움을 달래며 차례상 참배로 고향의 부모님께 인사했다.(맨 위)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박사과정 Shovkat씨도 한국의 전통 명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즉석에서 절하는 법을 배워 고향을 기리는 절
한국외대 진로취업센터가 24일 진행한 국제기구 현직자 특강이 신청 사이트를 오픈하자마자 100명 정원이 마감됐다. 국제기구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의 진로탐색 열기가 엿보인다.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열린 특강에는 한-아세안 정보자료국의 이 대학 출신의 동문 김용희씨가 특강자로 나서 국제기구에 대한 정보와 주요업무, 취업준비 등을 조언했다.한-아세안센터는 한국과 태국, 싱가폴, 베트남 등 아세안 10개 회원국 간 교류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2009년 설립된 국제기구. 취업시즌이지만
코로나19로 시작한 대학의 학사일정이 어느덧 2학기 중반으로 다가서고 있다. 여전히 기세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 혼란중에도 대학은 벌써 내년도를 준비하고 있다.한성대 홍보대사들이 23일 교내 상상관에서 올해 만든 공식 캐릭터 '상상부기'와 함께 내년도 달력 제작을 위한 촬영을 하고 있다.
'오픈업(Open Up) 창업 채용박람회'가 22일 이화여대 ECC 이삼봉홀에서 열렸다. 기업들의 하반기 채용 원서접수가 한창인 가운데 금융감독원과 함께 진행한 행사에는 KB금융그룹, BNK금융그룹, 삼성생명, 토스 등 국내 금융회사들이 참여해 창업 구직 청년들을 위한 채용설명을 했다.(세번째, 맨 아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표자와 행사요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비대면 채용설명회에 앞서 열린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F·I·N(Finance·ICT·Nat
대학의 학사일정상 행사들이 대부분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순천향대 건축학과가 21일 '제20회 순천향 건축전'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개최했다. 국내 대학 건축학과가 온·오프라인 건축전 개최는 순천향대가 처음으로 언택트 시대 새 모델을 제시했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순천향 건축전은 그동안 1~5학년이 모두 참여했으나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 온라인 전시 위주로 축소해 5학년 졸업설계작품 24점이 전시됐다.특별전시로 야외공간에서 열린 '3D프린팅 건축전
주인에게 돌아가지 못한 명함이 담당직원 책상에 덩그러니 놓여있다. 건국대 홍보실이 운용하는 학생기자 '투데이 건국' 리포터들의 명함이다. 10명의 리포터들은 코로나19로 집합회의를 하지 못한 채 온라인 회의, 비대면 취재 등으로 콘텐츠를 생산 제작해 홈페이지 블로그에 각자가 올리고 있다.교내 리포터 활동으로 명함이 만들어졌지만 수개월 째 모이지 못해 주인에게 전달을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담당 직원은 설명한다.
'언텍트'가 길어지면서 대학들이 온라인 강의 질 향상을 위해 애쓰고 있다. 국민대는 최근 온라인 콘텐츠 제작을 위한 전용 스튜디오 'K스튜디오'를 개소했다.고해상 카메라와 스마트보드를 기반으로 교수자의 강의 영상과 PPT 자료를 동시에 한 화면에 띄우는 등 고품질 영상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총 5개 방에 교수 뿐 아니라 학생도 사전 예약을 통해 사용 가능하다.15일 교내 북악관에 설치된 K스튜디오를 찾은 학교법인 국민학원 김지용 이사장(맨 위 가운데)과 임홍재 총장(오른쪽
코로나19 확진 판정에도 제자들을 위해 온라인 실시간 강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힌 교수가 화제다. 고려대 모 교수는 자연계 캠퍼스에서 이달 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과대학 직원 한 명과 밀접 접촉 후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원에서 격리 치료중인 이 교수는 확진 이후 14일 줌을 이용한 47명 정원의 첫 수업을 재개했다. 한 학생이 이 날 오전 병상의 모 교수 첫 교시 수업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