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주최 제14회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 시상식 개최

제14회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 시상식이 29일 오후 3시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 한라산룸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참석한 대학 교직원들과 김천홍 교육부 대변인, 한국대학신문 임직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명섭 기자)
제14회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 시상식이 29일 오후 3시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 한라산룸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참석한 대학 교직원들과 김천홍 교육부 대변인, 한국대학신문 임직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대학취재팀] 고등교육 발전에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한 대학 내 숨은 일꾼, 대학직원대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본지가 주최하는 제14회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 시상식이 29일 오후 3시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 한라산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어수미 명지대 취창업지원처 진로취업지원팀 팀장을 비롯한 14명의 수상자, 김천홍 교육부 대변인, 박두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김진성 한국원격대학협의회 회장, 본지 홍준 대표이사 겸 발행인, 수상자의 대학 관계자 및 가족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내빈 소개, 환영사 및 축사, 경과보고, 시상식, 수상소감, 수상자 전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홍준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한국대학신문이 처음에 이런 상을 만든다고 했을 때 대학에선 줄 세우기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 있었다. 하지만 저희 매체는 대학에서 성실하게 일하면서도 힘든 상황에서 성과를 내는 교직원들을 알리고 격려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게 취지였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대학 교직원 여러분들이 더욱 넓고 크게 여러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천홍 교육부 대변인은 축사를 통해 “이주호 장관이 직접 오셔서 축하드리고 시상도 직접 하시며 좋겠지만 여러 가지 상황으로 참석할 수 없어서 제가 대신 이 자리에 오게 됐다”며 “대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해주신 교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교육부를 대신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박두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서울지역 총장협의회장)은 “올해 창간 34주년을 맞은 한국대학신문은 전국 400여 개 대학의 든든한 동반자고 버팀목이다. 대학이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데 좋은 성과를 보여준 대학 구성원들의 노력을 알려 대학을 격려하고 이번 대학대상을 통해 용기까지 북돋아 주심에 더욱 감사하다”며 “특별한 상을 받은 모든 대학에 축하의 말을 전한다. 한국 고등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좋은 지표가 되길 바라며 오늘 뜻깊은 자리에 함께한 대학 관계자들께 응원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진성 한국원격대학협의회 회장(고려사이버대 총장)은 “우리나라 대학교육의 경쟁력이 초중등 교육에 비해 뒤처진다는 우려가 많이 있다.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조금이라도 대학 발전에 도움을 주겠다는 뜻으로 이 같은 상을 제정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이인원 회장님을 비롯해 한국대학신문의 모든 임직원들에게 21개 사이버대 총장들을 대신해 깊은 감사의 말을 드린다”며 “특별히 고등교육의 위기 속에서도 항상 대학의 미래를 걱정하며 새로운 비전과 도전정신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셔서 이 귀한 상을 수상한 대학과 직원들께 경의를 표한다. 오늘의 이 작은 상이 그간의 노력과 열정에 대한 보상이 되진 못하겠지만 그동안의 헌신을 기억하며 서로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영예의 최우수 대상(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어수미 명지대 취창업지원처 진로취업지원팀 팀장은 대표 수상 소감에서 “영광스런 시상식에 최우수상까지 주신 한국대학신문 관계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지금까지 취창업 지원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명지대 총장님과 수상을 축하해주기 위해 오신 처장님은 저를 믿어주고 지지해주신다. 또 일에 대한 열정이 뒤지지 않는 직원들과 이 자리엔 없지만 열심히 일하고 있을 팀원들 모두 똘똘 뭉쳐서 일궈낸 성과라고 생각해 기쁨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명지대는 현재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센터사업을 6년째 운영하고 있고 올해 거점형 특화사업을 운영하는 것에 선정돼 지역 청년서비스까지 확대해 제공하는 지역 거버넌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제가 명지대에 30년 넘게 재직했는데, 취업에서 반을 지냈다. 팀원으로 시작해서 팀장까지, 이 사업을 운영하면서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진로를 찾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크고 작은 어려움이 많았지만 보람도 매우 컸다. 그때마다 동료들의 따뜻한 위로와 도움으로 멈추지 않고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이 상이 저와 저의 팀에 더 의미있고 갚진 상이라고 생각한다. 대학 교직원으로서 최고의 영예를 안겨준 한국대학신문에 다시 한번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가문의 영광으로 알겠다. 수상한 모든 분들께 수상을 축하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은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 우수상(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상·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상·한국원격대학협의회장상), 한국대학신문회장상(일반대 각 부문·전문대 각 부문·사이버대 전부문)으로 선정된다. 올해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 추천과 신청접수는 10월 3일부터 11월 14일까지 진행됐고 한국대학신문 취재기자와 논설위원 및 자문교수단이 공적, 근무기간 등을 중점 평가했다. 이를 통해 총 15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영광의 수상자는 △교육부 장관상 어수미 명지대 진로취업지원팀 팀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상 노정희 이화여대 총무팀 대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상 유병호 연암대 실습농장(축산팀) 직원 △한국원격대학협의회 회장상 홍성민 한양사이버대 홍보미디어팀 계장 △한국대학신문 회장상 국제교류부문 최윤준 남서울대 일반직 계장 △한국대학신문 회장상 일반행정부문 이병주 건양대 감사실 차장 △한국대학신문 회장상 입학관리부문 장효진 경성대 입학관리팀 입학사정관 △한국대학신문 회장상 산학/취업부문 임형택 중앙대 다빈치인재개발센터 인재개발팀 차장 △한국대학신문 회장상 대외협력/홍보부문 서민경 고려대 커뮤니케이션팀 직원 △한국대학신문 회장상 대외협력/홍보부문 김대영 종합홍보실 부실장 △한국대학신문 회장상 장학/학생지도부문 정성균 대구가톨릭대 학생지원팀 겸 장애학생지원센터 직원 △한국대학신문 회장상 일반행정부문 김태양 부천대 학술정보원 직원 △한국대학신문 회장상 일반행정부문 박재우 거제대 기획처 팀장 △한국대학신문 회장상 대외협력/홍보부문 이승근 동남보건대 기획조정처 전략운영팀 부장 △한국대학신문 회장상 전부문 전재현 영진사이버대 학사지원처 총무팀 팀장 등 총 15명이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부상이 수여됐으며 소속 대학 직원, 가족 등이 참석해 축하 꽃다발을 전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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