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후 대화고 교사

최승후 대화고 교사
최승후 대화고 교사

경희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인 ‘네오르네상스전형’으로 2024학년도에 지난해보다 10명 감소한 1090명을 선발한다. 1단계 서류 100%로 모집단위별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한다. 2단계 면접평가는 개인당 8분 내외다. 단, 의학계열[의예과, 한의예과(인문/자연), 치의예과] 면접은 18분 내외로 진행되며, 지원자의 가치관 및 인성을 확인하기 위한 면접이 추가로 시행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를 근거로 입학사정관 2인이 종합적으로 정성평가하고, 평가위원 간 일정 점수 이상의 점수 차이가 나는 경우 평가조정위원회를 개최해 조정점수를 부여한다. 5개 대학(건국대, 경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학생부종합전형 공통 서류 평가요소인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세 가지를 평가한다. ‘학업역량’의 평가항목은 학업성취도, 학업태도, 탐구력, ‘진로역량’의 평가항목은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 전공(계열) 관련 교과 성취도, 전공 탐색 활동과 경험, ‘공동체 역량’의 평가항목은 협업과 소통능력, 나눔과 배려, 성실성과 규칙준수, 리더십이다. 2023학년도 충원율은 57.5%로 높지 않았다. 2023학년도 네오르네상스전형은 서울캠퍼스는 평균 18.43대 1, 국제캠퍼스는 14.6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전형’에서는 전년도보다 22명 증가한 577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비교과(출결·봉사) 70%와 교과종합평가 30% 성적을 합산해 선발한다. 고교당 추천인원은 3학년 재학 인원의 5% 이내(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버림해 계산)며, 졸업생은 추천이 불가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인문[지리학과(인문), 간호학과(인문), 한의예과(인문) 제외]은 국어, 수학, 영어, 사탐/과탐(1과목) 중 2개 합 5 이내, 지리학과(인문), 간호학과(인문)는 국어, 수학(확률과 통계), 영어, 사탐(1과목) 중 2개 합 5 이내, 한의예과(인문)는 국어, 수학(확률과 통계), 영어, 사탐(1과목) 중 3개 합 4 이내, 자연[의예과·한의예과(자연)·치의예과·약학과 제외]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1과목) 중 2개 합 5 이내, 의예과·한의예과(자연)·치의예과·약학과는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1과목) 중 3개 합 4 이내, 예술·체육은 국어, 영어 중 1개 이상이 3등급 이내다. 예술·체육계열을 제외하고 전 계열/모집단위는 한국사 5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교과종합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 교과학습발달사항의 ‘교과성적’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평가한다. 평가요소는 학업역량과 진로역량 두 가지다. 입학사정관 2인이 종합적으로 정성평가하고, 평가위원 간 일정 점수 이상의 점수 차이가 나는 경우 평가조정위원회를 개최해 조정점수를 부여한다. 학생부 교과 반영교과는 인문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한국사 교과 중 공통과목·일반선택과목은 교과별 전체 과목, 진로선택과목은 상위 3개 과목을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교과 중 공통과목·일반선택과목은 교과별 전체 과목, 진로선택과목은 상위 3개 과목을 반영한다. 예술·체육계열은 국어, 영어 교과 중 공통과목·일반선택과목은 교과별 전체 과목, 진로선택과목은 국어, 영어, 예술, 체육 교과 중 상위 3개 과목을 반영한다. 공통 및 일반 선택과목 80%, 진로선택과목 20% 성적을 합산한다. 과목별·학년별 가중치는 없다. 2023학년도 충원율은 227.2%로 높은 편이었다. 2023학년도 지역균형전형은 서울캠퍼스는 평균 12.42대 1, 국제캠퍼스는 10.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논술위주전형인 ‘논술우수자전형’은 전년도보다 7명 감소한 480명을 논술고사 성적 100%로 선발한다. 지난해는 논술고사 성적 70%와 학생부 교과 및 비교과(출결·봉사) 성적 30%를 합산해 선발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인문[지리학과(인문), 간호학과(인문), 건축학과(인문), 한의예과(인문) 제외]은 국어, 수학, 영어, 사탐/과탐(1과목) 중 2개 합 5 이내, 지리학과(인문), 간호학과(인문), 건축학과(인문)는 국어, 수학(확률과 통계), 영어, 사탐(1과목) 중 2개 합 5 이내, 한의예과(인문)는 국어, 수학(확률과 통계), 영어, 사탐(1과목) 중 3개 합 4 이내, 자연[의예과·한의예과(자연)·치의예과·약학과 제외]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1과목) 중 2개 합 5 이내, 의예과·한의예과(자연)·치의예과·약학과는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1과목) 중 3개 합 4 이내, 체육은 국어, 영어 중 1개 이상이 3등급 이내다. 체육계열을 제외하고 전 계열/모집단위는 한국사 5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논술고사는 인문·체육계열(인문·체육계, 사회계)과 자연계열(자연계, 의·약학계)로 구분해 시행된다. 인문·체육계열(인문·체육계, 사회계)은 2~3문항이 출제되며, 총 2000자 내외(원고지 형식) 답안을 120분 이내에 작성해야 한다. 인문·체육계는 1000자 내외 답안을 요구하며, 사회계는 수리논술이 출제된다. 자연계열(자연계)은 수학 논술이 4~6문항 내외 출제되며, 문항별 지정된 답안란(노트 형식)에 120분 이내에 작성해야 한다. 자연계열(의·약학계)은 수학, 과학 논술이 각 4문항 내외 출제되며, 문항별 지정된 답안란(노트 형식)에 120분 이내에 작성해야 한다. 수학은 필수며, 과학은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중 1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자연계열(자연계, 의·약학계) 수학 출제범위는 수학, 수학Ι, 수학Ⅱ,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다. 의·약학계 논술 과학 출제범위는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Ι·Ⅱ 모두 포함된다. 2023학년도 논술전형은 서울 캠퍼스는 평균 92.48대 1, 국제 캠퍼스는 33.0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24학년부터 인문·자연 분할모집하는 학과인 ‘지리학과, 한의예과, 간호학과, 건축학과’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반영영역을 지정했다. 즉, 수학 반영과목은 인문(확률과 통계)/자연(기하 또는 미적분), 탐구 반영과목은 인문(사회탐구 1과목)/자연(과학탐구 1과목)으로 반영역역을 지정했다.

‘지역균형전형’은 교과성적과 교과세특이 지원한 모집단위와 연계되지 않는다면, 섣불리 내신 성적만 믿고 지원해서는 안 된다. 교과종합평가 30%가 당락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내신만 관리한 학생은 합격이 어려울 수 있다. 특히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지원하는 의·약학계열은 교과종합평가가 변별력을 확보할 것이다. ‘네오르네상스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지 않지만, 1단계 3배수 통과여부를 신중히 검토해야 하며 2단계에서 30% 반영하는 면접 대비가 필요하다. 5개 대학 학생부종합전형 공통 서류 평가요소인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과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를 매칭해봐야 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전형방법이 논술고사 100%로 바뀐 점과 높은 경쟁률 하지만 낮은 충원율을 충분히 고려해 지원전략을 수립하자.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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