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명의 학생들과 더불어 많은 졸업생이 기자님의 발언인 '명문고' 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열심히 노력하고, 또 실력 또한 출중합니다. 학교 운영 또한 동아리활동에서부터 학교 자치까지 학생이 축이 되어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많은 학생 한명 한명의 꿈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선생님은 학생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들어주시고, 선생님 또한 학생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십니다. 이는 질타받을 일이 아니라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 포항의, 경북의 몇없는 자사고, 명문고라고해서 매우 자극적이게 내용을 꾸며 10대의 학생들이 인생최대의 노력을 기한 이 순간을, 꿈을, 우리의 미래를 짓밟는 기자님, 반성하세요.
기자님께서는 학생들의 생기부가 마치 컨설팅을 받아 하지도 않은 활동들로 가득한 것처럼 말씀하시네요. 선생님들이 대회를 기획하고 참가자를 모집하는 대부분의 학교의 방식과는 달리 저희 학교는 학생들이 직접 대회 기획부터 예산안 짜기, 참가자 모집 심사을 하고 대회를 진행합니다. 이러한 특성이 있기 때문에 선생님들께서는 학생들의 활동을 빠뜨리지 않기 위해 학생들이 참여한 활동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받는 것입니다. 기자님께서는 이러한 점에 대해서는 조사를 안 하신거 같지만 이러한 학교 특성도 다 조사를 해서 기사를 쓰셨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대회를 준비하는 사무국 친구들은 1년 동안 그 대회를 위해 공부할 시간도 줄여가면서 대회를 잘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