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전공·전과 기회 열려 있는 ‘열린학사제도’ 눈길


목원대는 지난 1954년 중부권 최초로 설립된 역사가 오랜 기독교 명문대학이다. 지난 1999년에는 대전 중구 목동캠퍼스에서 지금의 서구 도안동 캠퍼스로 이전해 ‘도안동 시대 12년’을 맞이하며 재도약 하고 있다. 목원대는 캠퍼스 이전으로 더욱 쾌적한 교육여건을 갖추게 됐다. 학내에는 최첨단 캠퍼스를 구축했고, 주변의 체육공원, 등산로와 아름다운 생태 공원 캠퍼스는 학생들에게는 최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하철 1호선 목원대역 개통과 서남부 신도시의 본격 개발에 따라 목원대는 명실상부한 대전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 입학에서 취업까지의 ‘학생중심 지원’ = ‘학생중심대학’ 을 목표로하는 목원대는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교가 철저히 책임지고 관리한다. 목원대에 입학한 학생은 학교가 책임지고, 취업을 시킨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인력개발원을 개원했다. 인력개발원에선 입학에서 졸업까지 전 과정 통합, 진로탐색과 진로설정, 취업역량 훈련 등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취업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9000여명의 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인·적성검사를 실시, 개인별 맞춤형 진로상담과 설계는 물론, 학과 교수로 구성된 직업 멘토링, 모의면접을 통해 학생과 전임교수가 상시 소통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지역대학 내 최초로 정년을 마친 교수들을 활용한 ‘취업전담교수제’를 도입, 우수기업에 인턴쉽을 보내고 실질적으로 채용되도록 활용하고 있다. 또한, 전교생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공강 시간인 0교시 수업을 활용, 주당 3~4일의 토익 강좌를 개설해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교육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고용노동부와 대교협이‘취업지원역량 인증제’를 도입하고 평가 결과를 대학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하는 등 대학생 취업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펴고 있다.

■ 목원대에만 있다! ‘열린학사제도’ = 목원대만의 장점 중 하나는 ‘열린 학사제도’다. 이는 복수전공과 전과를 용이하게 해 학과 간 이동의 문을 넓힌 것이다. 그만큼 목원대에선 적성에 맞지 않는 전공 선택으로 대학 4년을 낭비할 일이 없다는 뜻이다.
 
복수전공은 입학정원의 50%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 2학기 이상 등록하고, 36학점 이상만 이수하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예체능계 복수전공을 원할 때는 실기고사에 합격해야 한다.

또한, 전과는 재학 중 1회에 한 해 가능하다. 1학년 2학기 말이나 2학년 때 신청할 수 있다. 예체능의 전과도 실기고사를 치러야 한다. 전과 기회는 통상 3번 주어지기 때문에 다른 대학에 비해 전과의 문이 많이 열려있다.

특히, 비사범계 학부(과)에서 사범계 학과로의 전과가 가능(정원 10%내)한 점이 눈에 띈다. 다만 음악대학에서 음악교육과로의 전과는 허용하지 않는다. 사범계로의 전과를 위해서는 면접고사와 각 학과별 전공시험을 거쳐야 한다.

■ 가·나·다군에서 689명 선발…수능60%= 목원대는 201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 나, 다군으로 분할해 총 689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각 모집단위에 복수지원 할 수 있으며, 올해 일부학부는 세부 전공으로 나뉘어 모집하는 곳도 있으니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가군에서는 신학과, 음악대학, 영화영상학부, 사범대학(음악교육과, 미술교육과 제외)에서 131명을 모집한다. 나군은 음악대학을 제외한 모든 학부와 학과에서 409명을 선발하며, 다군은 신학과, 지능로봇공학과, 경찰법학과, 지능로봇공학과, 수학교육과, 예·체능계를 제외한 모든 학부, 학과에서 149명을 선발한다.

성적반영 방법을 보면 예·체능계열은 학생부와 실기고사를, 일반학부는 학생부 40%와 수능 성적 60%를 반영한다. 학생부 성적은 가군 일반학생전형에서 음악대학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반영하며, 국어와 외국어(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중 상위 등급 4개 교과의 학기별 최고성적 1과목씩 석차등급을 점수화해 반영한다.

수능성적은 2+1로 언어, 외국어, 수리영역 중 우수영역 택2, 탐구영역 중 우수한 2개 과목을 평균하여 반영하며, 반영영역과 과목의 백분위 점수를 반영한다.

원서접수는 12월 23일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을 통해 접수한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기타 자세한 입학상담은 입학관리과 042) 829-7111∼3로 문의하면 된다. 

“수능 우수 과목과 전공을 연결하는 '맞춤전략' 필요”
[인터뷰]김윤호 입학취업처장

-201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작년과 달라진 점은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전공을 학부로 통합한 학과가 한 두 곳 있으므로 해당학과 지원자는 유념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피아노학부는 피아노 전공, 페다고지 전공으로 나뉜데 반해 일부전공은 학부로 단일 모집하는 곳도 있기 때문이다. 면접은 사범대 일부 학과에서만 실시하고, 예체능학과는 실기시험을 치른다. 또한 음악대학은 ‘가’군에서만 모집하고, ‘나’군에서는 미술대학만 모집한다. 일반계열은 가, 나, 다 군 전체에 걸쳐 분산 모집한다는 점도 기억해 두길 바란다.”

-정시지원의 팁을 좀 준다면.
수능전년도의 경쟁률을 분석해서 지원할 필요가 있다. 특히 수능시험에서 자신이 점수를 높게 받은 분야를 대학의 전공과 연결시켜 지원하는 ‘맞춤식 전략’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언어영역에서 고득점을 받은 학생은 국어교육과에, 외국어영역 우수자는 영어교육과에 지원하는 식이다. 이들 학과에선 관련 영역에 배점비율을 높게 책정하기 때문에 이러 점을 적극 활용해 지원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또한 가장 인기가 높은 학과는 사회복지, 유아교육 등 취업이 잘 되는 학과가 경쟁률이 높다. 정시모집은 수능이 60%, 학생부 40% 반영되기 때문에 수능 점수가 중상위권 수험생들은 소신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

-올해 등록금을 인하한데다 장학금도 대폭 늘린 것으로 안다.
등록금을 5%내리면서 장학금 또한 대폭 확대했다. 총 130억을 지급할 계획으로 학생 1인당 평균 130만원대에서 160만원대까지 지원받을 것으로 본다. 등록금도 5% 인하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2012학번 모든 신입생에게 인하된 등록금에서 10%를 장학금으로 선 지급한다는 것이다. 인하된 등록금에서 추가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이기 때문에 목원대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수험생에게 전하는 당부의 한 마디.
“대학의 이름보다는 자신의 적성을 고려해 자기 수준과 적성에 맞는 학과에 진학하기를 바란다. 목원대는 입학에서 취업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책임지는 ‘학생중심대학 체제’를 갖추고 있다. 일단 학생이 원하는 학과에 입학만 하면, 그 후에는취업 진로 지도 프로그램이 탄탄하게 갖춰져 있기 때문에 이에 따라 4년동안 충실하게 보내면 취업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목원대는 감리교 재단의 기독교 학교기 때문에 학생들의 인성, 품성을 4년 동안 완성시키는 체계적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교양교육원과 인력개발원에서 투 트랙으로 학생들의 교양과 인성, 취업을 지원하며 학생들을 지성인에서 지식으로 거듭나도록 가르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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