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졸업 후 1년만에 검정고시로

주인공은 올해 금강대 수시모집에 최연소로 합격한 14살 황태성 군. 황 군은 지난해 2월 초등학교 졸업하고, 1년 만에 중·고교 검정고시를 모두 통과한 뒤 이번 금강대 사회과학부 사회복지학과 수시모집 전형에 지원해 합격했다.
특히 황군은 인터넷 게임중독에 잠시 빠졌다가 이를 극복하고 14세의 어린 나이에 대학입학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황군은 인터넷 중독 등 자신과 같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이 대학 사회복지학과를 선택했다.
황 군은 요즘 지역 아동센터에 어려움을 겪는 동생들을 위해 매일 자원봉사를 나가고 있다. 황 군은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누나들과 꾸준히 자원봉사 활동을 했고, 지금은 대학교 입학 전까지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기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봉사활동 장소에서 청소와 아이들의 공부를 봐주고, 선생님들이 하는 역할과 행동을 보면서 많이 생각하고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가끔 공부하기가 싫을 때 미래의 꿈을 생각하며 마음가짐을 다졌다”며 “약한 사람과 힘없는 사람이 억울하게 고통 받지 않도록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홍여진 기자
dike@un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