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총장 채수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봉사활동에 나섰다.

한신대와 월드쉐어(이사장 권태일)는 6일 한신대 학생들로 구성된 ‘해외봉사단’ 21명을 케냐로 파견했다. 봉사단은 오는 19일까지 약 23일간 케냐에 머물며 단기 해외봉사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봉사단은 케냐 수부키아 지역의 저소득층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음악, 미술, 과학 등 예술·과학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놀이터 만들기 및 놀이교육 △미니운동회-줄다리기, 줄넘기, 꼬리잡기 △문화페스티벌-사물놀이, 태권도 소개 및 현지 전통무용, 음악 교류 등이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한신대 봉사단 학생들이 직접 계획하고 준비했다고 학교측은 전했다.
 
채수일 총장은 “해외봉사활동은 단순히 봉사를 넘어 세계를 배우는 교육활동의 일환”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울 수 없는 ‘나눔’과 ‘책임감’을 배워 ‘글로컬 서번트십’을 실천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신대는 월드쉐어와 지난해 5월 해외봉사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제3세계 빈곤아동들을 위한 해외봉사와 구호활동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
 
한편 한신대는 학생들의 ‘글로컬 서번트십’ 함양을 위해 지난해 12월 29일 제3기 한신글로벌문화탐방단을 터키와 이집트로 파견했다. 탐방단은 터키와 이집트를 방문 동·서양이 문화가 합류된 고대 문명을 탐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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