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대는 재학생으로 구성된 25명의 ‘2011 제12기 한성 동계 해외봉사단’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1월 15일까지 남태평양 ‘바누아투’로 떠났다. 특히 학생들이 다시 방문하고 싶은 장소로 직접 선정한 지역으로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학교측은 전했다.
이들은 약 2주간 한글, 영어, 미술, 과학 등 교육봉사와 문화봉사, 노력봉사를 실시한다. 봉사기간 중에는 벽화그리기 봉사와 축구, 태권도, 비누방울 불기 등 다양한 놀이문화 활동도 함께 진행, 원주민 어린이들에게 교육에 대한 꿈과 희망을 불어 넣어준다는 계획이다.
해외봉사단 팀장 정창오(역사문화학부·3)은 “바누아투 해외봉사 10기 선배들이 뿌려놓은 사랑의 씨앗을 이번 12기 후배인 우리가 꽃을 피우러 출발한다”며 “2012년 새해를 ‘봉사와 나눔’으로 시작할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신대 재학생 21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도 6일 케냐로 출국했다. 이들은 18일까지 장장 223일간 케냐에서 머물며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들 봉사단은 케냐 수부키아 지역의 저소득층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음악, 미술, 과학 등 예술·과학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놀이터 만들기 및 놀이교육 △미니운동회-줄다리기, 줄넘기, 꼬리잡기 △문화페스티벌-사물놀이, 태권도 소개 및 현지 전통무용, 음악 교류 등이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한신대 봉사단 학생들이 직접 계획하고 준비했다고 학교측은 전했다.
특히 한신대는 지난해 월드쉐어와 해외봉사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제3세계 빈곤아동들을 위한 해외봉사와 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4일 필리핀·캄보디아로 출국한 협성대 재학생들은 2주간 현지에서 교육봉사, 문화봉사, 노력봉사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30여명으로 구성된 이들 봉사단은 출국에 앞서 현지에서 효율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달 12일부터 교내에서 발대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10월 현지답사를 거치기도 했다.
순천향대 교직원·재학생 30여명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부톤서에 위치한 바우바우시로 17일간의 해외봉사 활동을 위해 3일 출국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교육봉사(한글어수업) △문화봉사(문화교류페스티벌 개최) △노력봉사(학교노후시설 보수) △현지교류(국제세미나 참가) 등 4가지 테마로 교육기관과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국대도 100명의 학생들을 캄보디아로 파견했다. 이들은 지난 12월 27일 출국해 11박 12일 일정으로 △저학년 대상 예체능 교육 △벽화공사 △화장실 공사 △빗물취수시설 공사 △한국문화공연 등의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에 앞서 단국대는 재학생과 교직원 등 38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을 지난 12월 22일 베트남 하노이로 파견했다.
단국대 봉사단은 9박 10일간 국제개발 NGO단체 ‘지구촌 나눔운동’의 베트남 지부인 ‘한-베 협력센터’에서 교육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인근 지역 학교에서 도서 1600여권과 책장을 기증하고 소규모 도서관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진 단국대 천안캠퍼스 부총장은 “해외봉사활동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봉사의 가치를 느끼고 견문을 넓히는 좋은 교육 프로그램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제대도 34명의 해외봉사단을 지난 12월 28일 14박 16일 일정으로 네팔의 카트만두와 치투완, 살리히 지역으로 파견했다.
이들 봉사단은 네팔의 고아원과 학교시설 등 교육여건이 열악한 마을을 중심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한복종이접기, 장구 만들기 등 한국 알리기와 양치질하기, 손씻기 교육, 영어·체육 활동 등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미 해외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학생들도 있다.
동신대에 따르면 이 대학 교수·학생 등 32명의 해외봉사단은 최근 캄보디아 시엠립 메본마을에서 7박 8일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의료·편의시설이 전무한 메본마을을 방문해 △한방 무료진료 △헤어커팅 △울타리 벽화그리기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지은(스튜어디스학과 2)씨는 “우리보다 어려운 환경에서 살고 있는 지구촌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왔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인류애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학팀 news@un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