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기술혁신형 17곳·현장밀착형 34곳 발표

기술혁신형 신청 14개교 ‘무혈입성’ 

교육과학기술부가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광역권인재양성·산학협력중심대학 사업을 해 온 대학들이 대거 선정되고, 기술혁신형에 지원한 14개 대학이 그대로 선정됐다.

교과부는 28일 51개 대학을 LINC 사업 지원대학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아래 표>

최종 51개 대학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경우 △성균관대 △한양대(에리카) △가톨릭대 △동국대 △서울과학기술대 △인하대 △한국산업기술대 등 7개교가 선정됐다.

충청권에서는 △공주대 △충남대 △충북대 △건양대 △단국대(천안) △순천향대 △우송대 △한국교통대(구 충주대) △한국기술교육대 △한밭대 △호서대 등 11개교가 뽑혔다.

호남·제주권에선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 △광주대 △군산대 △동신대 △목포대 △순천대 △우석대 △호남대 △제주대가 사업 대학이 됐다.

대경·강원권에선 △강원대 △경북대 △영남대 △강릉원주대 △경운대 △계명대 △금오공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안동대 △연세대(원주)가 선정됐다.

동남권에선 △경상대 △부경대 △부산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영산대 △울산대 △창원대 △한국해양대가 이름을 올렸다.

LINC사업 최종 선정 결과의 특징을 살펴보면  광역권인재양성·산학협력중심대학 사업 등 기존 산학협력 사업을 해 온 대학들이 대거 포함됐다는 점이다. 이들 사업 지원을 받아 온 35개 대학(중복 제외) 중 31개교가 선정되고 인천대·전주대·경남과기대·한림대 등 4개교만이 탈락했다.

또 1단계 통과 75개 대학 중 기술혁신형을 신청한 14개교가 모두 선정되는 행운을 안았다.<본지 3월 19일자 보도 참조> 교과부는 당초 기술혁신형 15개교와 현장밀착형 35개교를 선정할 방침이었으나, 현장밀착형에 대학들의 신청이 몰리자 기술혁신형 14개교, 현장밀착형 37개교를 최종 선정했다.

교과부는 지난달 9일 발표된 1단계 통과 75개 대학 중 사업계획서 제출을 포기한 고려대·연세대를 제외한 73개교를 대상으로 2단계 심사를 진행했다. 이들 대학에 대해선 사업계획서 평가(70%)와 산업체 설문조사(30%)를 진행했다. 먼저 5개 권역별 평가를 통해 35개교를 선별한 뒤 여기서 탈락한 20개교를 대상으로 전국단위 평가를 진행해 16개교를 추가 선정했다.

교과부는 “LINC 사업을 통해 대학의 체질이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개선되고, 산업체 경력을 가진 산학협력중점교수도 크게 늘 것”이라며 “선정대학 대부분이 교수업적평가에 논문 외 산학협력 실적을 반영하고 이를 대학 전체로 확산하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51개 대학에는 대학 당 연평균 33억원이 5년 간 지원된다. 기술혁신형은 30억~50억원이, 현장밀착형에는 20억~40억원이 배정된다. 지원기간은 5년이지만, 2년 뒤 단계평가를 통해 계속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때문에 평가 결과가 낮은 대학은 사업비가 삭감되거나 지원대상에서 배제될 수 있다. 

               ▼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사업 선정 대학 현황.(출처: 교육과학기술부)

권역별유형별

기술혁신형
현장밀착형
합계
수도권
성균관대
한양대(ERICA)
가톨릭대, 동국대
서울과학기술대
인하대, 한국산업기술대
7
충청권
공주대, 충남대
충북대
건양대, 단국대(천안)
순천향대, 우송대
한국교통대(, 충주대)
한국기술교육대
한밭대, 호서대
11
호남권+제주권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
광주대, 군산대
동신대, 목포대
순천대, 우석대
제주대,호남대
11
대경권+강원권
강원대, 경북대
영남대
강릉원주대, 경운대
계명대, 금오공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안동대, 연세대(원주)
11
동남권
경상대, 부경대
부산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영산대, 울산대
창원대, 한국해양대
11
합계
14
37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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