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창학 92주년 기념식 비전 선포

▲18일 서울 도봉구 덕성여대 덕성아트홀에서 진행된 ‘덕성여대 92주년 창학기념식’에서 지은희 총장(왼쪽 3번째)과 이 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식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덕성여대가 창학 92주년을 맞아 2020년까지 세계수준의 교육명문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이를 위한 계획안을 발표했다.

덕성여대는 18일 오전 11시 쌍문동캠퍼스 덕성아트홀에서 창학 9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화학과 교수 고은희(30년), 총무과 최병도 주임(30년), 산학협력과 백종권 주임(30년) 등 장기 근속자 15명에 대해 표창을 전달했다. 우수직원 4명을 선발해 시상하는 등 덕성의 역사와 함께해 온 구성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1920년 차미리사 선생의 진취적인 개척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덕성여대는 조선여자교육회에서 운영하던 여자야학회가 모체다. 1952년 4년제 덕성여자대학으로 학제를 개편한 후 현재까지 3만 9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2011년 국내 여자대학 중 유일하게 ‘대학기관평가 인증획득’, 2012년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대학’으로 선정됐으며,  3년 연속 정보공시가 정확한 시범대학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오는 8월에는 '유엔위민(UN Women)'과 공동으로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은희 총장은 “덕성 구성원 모두가 합심하여 대내적으로 내실있는 대학임을 인정받고, 대외적으로는 글로벌파트너십의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며 목표를 이뤄가고 있다”며 “창학 100주년이 되는 2020년에는 덕성이 세계수준의 교육명문대학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덕성여대는 앞으로 ‘글로벌 파트너 덕성 비전 2020+(Global Partner Duksung Vision 2020+)’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맞춤식 교육실행 △파트너십 특화 △레지덴셜 컬리지 지향 △에코캠퍼스 구축 △아시아 중심대학 실현이라는 5대 특성화 중점사업을 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글로벌 파트너십을 갖춘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세계 수준의 교육명문 대학’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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