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식품학과 송지훈씨 ‘SSong’ 사업설명회

▲ 경상대 재학생 송지훈씨(사진 왼쪽)와 송씨가 개발한 음료수 'SSong'
경상대 재학생이 마시면 목이 편안해지는 드링크 제품을 만들어 판매키로 해 화제다. 주인공은 식품공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송지훈씨. 강의실과 실험실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활용해 지난해 10월 창업동아리 ‘SSong’을 조직한 지 8개월 만에 드링크 ‘SSong’을 내놓게 됐다. 송씨는 이에 따라 오는 17일 오후 4시 경상대 남명학관 남명홀에서 ‘SSong 사업설명회 및 자문위원 위촉식’을 연다. 성악가 겸 칼럼리스트 황진혁씨, 장우혁 (주)삼정향료 연구원, 강성원 경상대 공정공학 연구원 등이 자문위원으로 나선다.

송씨가 개발한 SSong에는 사과산, 마그네슘, 박하 추출물, 아카시아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특허출원 ‘PMB’ 조성물이 함유돼 있다. 마그네슘은 신경전달 작용에서는 칼슘과 서로 상반·보완 작용을 하며 성대 근육을 이완시킨다. 박하의 멘톨 성분은 붓거나 코 막힘, 감기 증세 치료에 효능이 좋다. 아카시아의 약리작용에는 기침, 기관지염, 천식치료에 효능이 있다. 이들을 결합시킨 제품이 바로 ‘SSong’으로, 마시면 목이 편안해지고 노래를 잘 부르게 된다는 게 송 씨의 설명이다.

지난 2010년 11월 특허청에 ‘목을 편안하게 해주는 기능성 드링크 SSong’을 특허출원한 후 1년 간 성대 진동검사, 음향 음성학적 검사, 독성검사를 거쳐 지난해 11월 특허를 출원했다. 일반 대중들을 위한 상품은 2000원, 전문 직업군을 위한 프리미엄 상품은 5000원이다.

자신의 친구들과 창업에 나선 송씨는 “20대의 젊은 친구들이 똘똘 뭉친 만큼 열정과 패기를 가지고 정직한 기업으로 자라나갈 것”이라며 “후배들을 위해 지원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송씨는 지난 2011년 9월 경상대학교 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경상대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 창업캠프(1기), (주)한국식품정보원 음료제품개발 전문가 과정과 한국리더십센터 리더십강화캠프들을 수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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